갑자기 다들 진실게임을 하자는 분위기인데 이전 기수까지는 제주도에서 했던 건데요.
아직 직업을 제외하고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진실게임이라니 다소 아슬아슬하죠.
주원이 묻는 질문은 “문자 진짜?”라는 다소 뜻 모를 이야기였습니다.
답변을 해야 하는 사람으로 서경이 당첨되어 무슨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문자에 진심을 보낸 것이냐고 물은 후 자신은 진짜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모를 때 이 장면이 스쳐지나가는 거였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소름돋는 대화였더라고요.
주원이 갑자기 서경에게 바람을 쐬자고 하더니 생각지도 못한 전개가 펼쳐지더라고요.
주원이 괜찮냐고 묻자 서원이 힘든데 포커페이스 유지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주원이 아주 잘 지내는거 같은데 무슨 소리냐고 반말로 하더라고요.
자기가 왜 걱정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요.
생각지도 못하게 주원과 서경이 X였다는 사실이 이렇게 밝혀집니다.
어딘지 어울리는 듯도 하지만 그다지 예측을 거의 못했거든요.
둘은 한참을 상대방에게 자신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서로가 헤어졌을 때에 대한 이야기를 진심으로 카메라 신경쓰지 않고 이야기하네요.
서로 너무 친구같고 연인같은 사이였다고 하는데 패널들도 다들 놀라고요.
숙소에서도 음식을 상당히 잘하던 주원이었는데 둘이 만나면 항상 했다고 하네요.
치위생사인 서경과 음악 관련 일을 하는 주원이라 매칭이 좀 안 되기도 했고요.
더구나 워낙 둘이 먹으러 많이 돌아다녔는데 망원동이나 연남동, 을지로가 주 무대였나봐요.
여기 만난 곳 아래 층에서도 둘이 함께 식사를 했던 곳이라며 둘 다 놀라더라고요.
둘 다 서로 살이 빠졌다고 하는데 언제나 둘이 먹는 것에 진심이었던 듯합니다.
먹은 싶은 거 말하면 주원이 만들어주면서 둘 다 만날 때 살이 좀 쪘다고 하네요.
둘 다 서로 좋을 때는 상관없는데 사소한 걸로 다툰적이 좀 있나봐요.
그럴 때마다 둘이 성격이 어떻게 보면 극과 극이라 풀때마다 쌓인 듯합니다.
서경은 차분히 생각하고 천천히 이를 푼 후에 다시 하려는 입장이었고요.
주원은 그럴 때마다 빨리 풀기를 바란 듯합니다.
사소한 거니 그만 풀고 주원은 내가 잘못했으니 용서하고 즐겁게 지내자.
이런 것들이 계속 쌓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누적되었던 것이 어느날 폭발한거죠.
둘 다 그날 일에 대해 아주 정확하게 기억을 하고 있더라고요.
주원이 서경이 퇴근을 기다렸는데 늦어져서 얼음도 녹아 집으로 오라고 하고 먼저 갔는데요.
서경은 기다릴 줄 알았는데 가버렸으니 살짝 기분이 상해 서운하다고 말했네요.
집에서 맛있는거 해주면 풀릴 것이라고 생각해서 해서 먹고 서경은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서경이 선풍기를 틀고 자서 눈이 아픈 상황에 봤던 프로그램을 주원이 또 봐서 뭐라고 했다네요.
주원은 요리 하느라 앞 장면을 못봤다고 하니 서경 입장에서는 미안하기도 하고 기분도 좀 그랬겠죠.
눈이 아프다고 말하니 선풍기 앞에서 잤다고 말한 주원에게 괜찮냐고 물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서경.
서로 살짝 감정적으로 꽁한 상태에서 뭔가 상대방에게 미안한 감정도 있는데 그게 엉뚱하게 폭발했다고 봐요.
그때부터 둘은 싸우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주원 입장에서는 그날 서경을 위해 열심히 했는데도 돌아오는 답이 원했던게 아니었죠.
그러다보니 주원도 욱해서 아마도 떠오르는대로 서경에게 말한 듯합니다.
서경에게 나쁘다고 말하면서 자신 마음 몰라준 걸 그렇게 표현했겠죠.
끝내 서경에게 “너 이거 나한테 가스라이팅 하는거야.”
평소 늘 자신이 먼저 풀어주려고 노력했다는 점 때문에 그렇게 말한 듯한데요.
서경 입장에서 그 말을 들으면서 헤어질 것으로 결심한 듯합니다.
둘 다 그날 그렇게 사소하지만 감정적으로 크게 요동치며 헤어진거죠.
주원은 사실 환승연애에 들어와서 서경과 다시 만나려고 왔더라고요.
당연히 이곳에서 서경에게 가장 맞는 남자는 자신일 것이라고 믿었고요.
그런 상황에서 서경이 주원에게 한 번도 문자를 보내지 않아 화가 나고 술 취한 김에 밖으로 데리고 나온거죠.
여전히 서로 그때 이야기했던 것에 대해 둘 다 감정을 풀지 못한 상태더라고요.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 모든 게 풀릴 듯한데 그걸 서로가 듣기만 원하네요.
먼저 한다면 둘 다 아무 일도 없이 금방 풀려 잘 지낼 듯한데 허심탄회하게 말하면 좋을텐데 안타깝더라고요.
그 후에 주원도 이제는 자기도 마음가는대로 이곳에서 할 것이라고 선전포고를 하고요.
진짜 세상에 이런 남자가 또 있을까 할 정도로 대단한 남자가 동진입니다.
직업 공개할 때 다혜는 아이돌이었는데 다들 모르면 민망해 할 수 있으니까요.
본인이 먼저 자기는 100% 안다고 이야기를 하자 다들 X냐고 물을 정도였죠.
그러자 정말 힘든 순간에 한 줄기 빛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다들 너무 궁금해하며 다혜가 공개하자 동진이 이야기한 게 완전히 맞아 떨어지는거죠.
군대에서 군통령이었다는 말을 하자 다들 다혜에 대해 다시 보면서 봤던 것도 같다고 하고요.
와~~ 완전히 미리 큰그림을 그리고 다혜에 대해 먼저 소개한 것이나 마찬가지잖아요.
이걸 미리 준비한 것인지, 즉흥적인 것인지 몰라도 동진같은 남자가 또 있을까요?
진짜로 동진 팬클럽 카페가 생기는 거 아닐지 모르겠네요.
갈수록 더 흥미진지해지는 환승연애3!!
더구나 한 명, 두 명 X가 공개되면서 더욱 과몰입하게 되네요.
1편부터 다시 보면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보게 돌 듯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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