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성연은 지난해 12월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과 결혼 1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는데요.
당시 강성연의 소속사 측은 “강성연씨와 김가온씨가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절차를 마무리 지었으며, 두 아이는 강성연이 양육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강성연은 “내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오브제들로 채워지는 새로운 공간에서”라는 멘트와 함께 이혼 후 근황을 전했는데요. 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로 이사간 집 인테리어가 담겼습니다.
새로운 집은 여러 지인들에게 받은 다양한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를 본 팬들은 “행복하시길”, “응원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한편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혼 결정 당시 남편 김가온은 SNS에 “(그녀에 대한) 마지막 글”이라며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년간 그녀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라며 장문의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어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 때”라며 “그 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있었다, 십년 나이 먹었으면 그만큼 현명해져야지, 그래서 헤어진거야, 지금 행복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니”라고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김가온은 “지난번 프로젝트 인터뷰 중 ‘나의 상실은 자유와 사랑을 주었다’라고 이야기 하는 순간 눈물 비슷한 감정이 찾아왔고, 이 분리의 변명을 찾았다는 기쁨도 동시에 느꼈다”라며 “일년동안 나는 현실의 내가 아닌, 그녀의 남편으로 오해받는 삶을 살았다, 이제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혼하고 혼자 산다는 말을 하고 충격받는 상대의 모습을 보는 것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힘들기도 하고”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 옛날 결혼을 축하해줬던 사람들, 내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하여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강성연 측은 “합의되지 않은 글로, 소란스럽게 대중들에게 소식이 알려진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속상하다”면서도 “이 또한 묵묵히 감당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과 나는 늘 그랬듯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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