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는 3년간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공백기를 가졌던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강희는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엉뚱 발랄한 매력을 뽐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최강희는 3년 전부터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고 말하며 “가족들에게 그만하고 싶다고 했더니 ‘수고했다. 이제 하고 싶은 걸 해 봐라’라고 하더라. 휴대 전화 번호도 바꾸고, 대본 검토도 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냥 행복하지도 않았다. 25년 정도 일했더라. 내가 뭘 잘할 수 있는지 이것저것 해봤다”라며 방송작가 학원에 다니고, 고기집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강희는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유튜브 콘텐츠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길래 아르바이트 하면서 지낸다고 얘기했는데, 생활고 때문에 시달리는 줄 알고 저를 안쓰러워하시는 분들이 많더라”라며 “저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고 대답했습니다.
앞으로의 연기 계획에 대해서는 “25년간 쭉 하다 보니까 앞을 위해서 계속 계획해야 하는 게 힘들었다. 이제는 작품이 들어왔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역할이 있으면 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랜 시간 연기 활동을 중단한 최강희는 자신이 매니저로 직접 출연해 홀로 일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최강희는 “당분간은 일 계획이 없어 소속사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강희는 “소속사에 들어가서 일을 안 하고 있으면 미안하지 않냐”라며 “25년간 쭉 일을 하다 보니깐 앞을 위해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하고 싶은 것이나 저를 필요로 하는 것이 있으면 할 수 있겠다. 하고 싶은 역할이 있으면 할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강희가 운동을 끝내고 이동하면서 셀프 매니저로 인터뷰 섭외 전화를 직접 받는 장면은 1분당 최고 시청률 8.7%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전지적 참견 시점’ 자체 최고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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