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번 일본에서 페이가 된다는 사실에 환호했죠.
환전하는 것도 많이 귀찮은데 말이죠.
페이가 된다면 환전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잔돈이 생길 일도 없고요.
2.
제가 쓰고 있는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면 되었습니다.
네이버페이에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가 생성되더라고요.
그걸로 이용하면 된다는 생각에 환전도 거의 안 했습니다.
정 뭐하며 둘째가 갖고 있는 카드를 쓰기로 하고요.
3.
카드를 쓰기로 한 걸 둘째는 모르고 있었지만요.
나름 기대를 안고 20만 원 정도 환전하고요.
나머지는 전부 페이로 하리라고 마음 먹었죠.
결론적으로는 안 되는 곳이 꽤 많다는 겁니다.
4.
기본적으로 구분 되는 건 하나입니다.
내가 들어가는 매장이 신식이냐.
그렇다면 페이가 될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
들어가는 매장이 오래된 것이라면 안 됩니다.
5.
어떤 곳은 아예 현금만 받는다고 하고요.
어떤 곳은 분명히 제 눈에는 있는 것 같은데요.
페이가 안 된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처음에 안 건 유니온페이로 된다고 생각했는데요.
6.
그보다는 알리페이가 더 많더라고요.
워낙 중국 사람들이 알리페이를 이용하니까요.
처음에 간 곳이 안 되어 기가 살짝 죽기도 했는데요.
다른 곳도 아닌 편의점이 안 되어서 말이죠.
7.
알고보니 거기 알바생이 잘 모르는 거였더라고요.
그 후에는 자신있게 제가 먼저 묻기는 했습니다.
페이?
이런 식으로 물어보면 안 된다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8.
근데 확실히 페이로 하니 좋은 점이 있더군요.
즉석에서 환율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엔화로 결제를 하잖아요.
그 후에 통장에 들어가서 빠져 나간 금액을 확인하거든요.
9.
이를 테면 1천 엔을 결제하면요.
얼마나 빠져 나갔는지 확인하면 통장을 봅니다.
한국 돈으로 9,000원이 빠져나갑니다.
이렇게 되니 확실히 뭔가 개이득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10.
나는 분명히 머릿속에는 1천엔은 1만 원이라고 인식하는데요.
이게 비쌀수록 할인 폭이 더 크게 느껴지잖아요.
확실히 지금 일본 엔화가 싸긴 싸더라고요.
그렇게 일본에서 페이를 쓰며 보냈는데요.
카드 되는 곳은 트래블 월렛카드가 더 좋은 건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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