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는 공개하자마자 주간 랭킹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화제성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대지진 후 폐허로 변한 서울, 미치광이 박사에게 납치된 10대 소녀를 구하기 위한 사냥꾼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등의 작품과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며 앞으로 동일한 세계관에서 공개될 작품들에 대한 궁금증도 모으고 있다.
이어 지난 1월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지옥], [괴이] 등 장르물에서 자신만의 색을 표현해온 연상호 감독이 각본에 참여한 작품으로,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나타나는 불길한 일들과 가족의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3위에는 신세경, 조정석 주연 사극 [세작, 매혹된 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로, 키노라이츠 신호등 평점은 29일 기준 100%중 92%대를 기록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주 랭킹 1위를 차지했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4위에 안착했다. 이 작품은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죽임 당한 여자가 운명을 개척하는 타임슬립 드라마로 극 중반부에 접어들었음에도 시청률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OTT 화제작들이 공개됨에 따라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계속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지 주목된다.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뒤이어 5위에 자리했다.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수호’의 아슬아슬한 코믹 액션 사극으로, 이하늬와 이종원이 주연으로 활약한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이 6위부터 8위에 올랐다. 지난주 종영한 JTBC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각각 9위와 10위에 자리했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 이상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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