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의 돈을 버는 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정말로 최선을 다해야 가능하죠.
어떻게 보면 노력도 안 하고 버는 돈은 없죠.
가끔은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2.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하는 노력을 보면 말이죠.
어떻게 이렇게까지 최선을 다하지?
진짜로 노력이라는 건 이런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한다는 게 느껴집니다.
3.
물론, 딱 봤을 때 기분도 나쁘고 짜증나죠.
왜 이렇게까지 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지.
정상적인 걸 해되 될텐데.
아마도 같은 노력에 훨씬 큰 돈을 버는 거겠죠.
4.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하는 걸 보면 기상 천외도 합니다.
도저히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교묘하죠.
거기에 정교함은 이를 때가 없고요.
보이스피싱이 갈수록 진화되는 걸 보면 알 수 있죠.
5.
최근 연말환금 등으로 홈텍스 쓸 일이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저절로 관련 뭔가 오면 눈길이 돌아가죠.
저도 아무래도 뭔가 하고 클릭을 하게 되고요.
메일이 왔는데 뭔가 요상합니다.
6.
제 기억으로 국세청 홈텍스가 메일로 온 기억은 없는데요.
할 때가 되면 제가 홈텍스 들어가서 했거든요.
그런데, 어인 일로 메일이 왔습니다.
처음에 우편물 관련 된 게 왔다고 하더라고요.
7.
읽어보니 클릭을 하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제가 직접 홈텍스로 가서 봤습니다.
그랬더니 메일로 온 것과 같은 우편물이 없더라고요.
하여 스팸으로 처리했죠.
8.
그 이루로 또 다시 메일이 왔어요.
이번에는 세무조사 관련이더라고요.
또 하나 온 건 부동산 관련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하나라도 걸려라..가 아닌가합니다.
9.
열심히 메일 주소를 보더라도 이상했고요.
주소 뒤에 볼 때 관광서 주소가 아니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클릭을 하진 않았습니다.
잽싸게 스팸신고를 했고요.
10.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었으니 무심코 클릭할 수 있겠죠.
저도 아차~~ 하면 클릭할 뻔했으니까요.
이 사기를 정교하게 시나리오 짠 사람이 누군지 궁금하더라고요.
이런 노력이면 뭘 해도 성공할 듯 한데 말이죠.
한 번 만들고 무작위로 뿌리면 돈 버니 이게 더 나으려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