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분양시장 옥석 가리기 심화… 분상제 단지에 청약자 몰린다

위메이크뉴스 조회수  

지난 2023년은 부동산을 비롯한 전반적인 경기가 주춤하면서 수요자들의 소비는 매우 신중하게 이뤄졌다. 분양시장의 경우 보유가치가 높은 물량에 청약하는 옥석 가리기가 성행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서울을 제외한 2023년 전국 분양 아파트 217개 단지의 1순위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1대 1의 경쟁률을 채우지 못한 곳이 104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계속된 분양가 인상 등의 이유로 청약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전체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단지들에서 대량 미달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분양가상한제(이하 분상제) 적용 단지에는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분상제 적용 단지(53곳)의 평균 경쟁률은 15.16대 1로 분상제를 적용받지 않은 단지들(164곳)의 평균 경쟁률 5.47대 1을 크게 웃돌았다. 분상제 적용 단지가 흥행 보증수표가 된 상황이다.

또한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20곳 가운데 16곳이 분상제 적용 단지로 나타났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11월 분양된 ‘운정3 제일풍경채’다. 4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만609명이 몰려 평균 371.64대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쟁률과 별개로 가장 많은 1순위 청약 통장이 몰린 단지는 10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이다. 1순위 청약 통장만 무려 13만3,042건이 접수됐다.

분상제는 분양가격을 안정시켜 주택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분양가를 일정 수준 아래로 규제하는 것이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주변 시세보다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에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이 분상제 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분양가가 매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도권 분양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0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 기록은 앞으로 더 깨질 전망이다. 분양가에 영향을 끼치는 땅값과 건설비(원자재, 인건비 등) 등이 매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정부가 사회문제로 확산된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규정을 강화, 층간소음 기준에 미달되는 아파트 현장은 준공 승인을 불허할 계획이어서 이에 따른 건설비 증가도 우려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상제는 주변 시세보다 높지 않은 수준에 아파트를 공급되게 하는 장치라 집값에 부담이 있다면 분상제가 적용된 분양 단지가 내 집 마련에 적합하다”면서 “다만 분상제 물량이라고 해도 입지나 미래가치, 상품성을 잘 따져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DL건설은 2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9블록에 ‘e편한세상 검단 에코비스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84·99·119㎡, 총 732가구 규모다. 미래가치 높은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메이저 브랜드 단지로 e편한세상만의 혁신설계 ‘C2하우스’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같은 달 서울에서는 GS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60-3번지에 ‘메이플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9개 동, 총 3,307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43~59㎡ 1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방에서는 SM그룹이 충남 공주시 월송동 671-1번지(B-4블록)에 ‘공주월송지구 경남아너스빌’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 총 366가구이며, 2월 초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위메이크뉴스
content@feed.viewus.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감독,배우들이 스트레스 받지않고 즐겁게 일한 결과물
  • 어리석고 눈치가 너무 없어서 전세계 시청자에 욕먹는 한국 순경
  • 반성안하고 범죄 저지르는 전자발찌범을 참교육한다는 이 두남자
  • 정치부 기자로 잘 나갔는데 돌연 장애 아이 엄마로 살아간 이 여성
  • 9년만에 돌아온 천만 영화, 또 천만 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 두 손 가득 선물 들고 삼시세끼 합류해서 마늘 깐 '트로트 황제' 임영웅의 인간미

[AI 추천] 공감 뉴스

  • 연말연시 6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리사이틀 개최 소식에 벌써부터 난리난 임영웅
  • 그린 암모니아와 탄소중립, 글로벌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의 노력
  • 대출 없이 60억 전액 현금으로 평창동 단독주택 매입해 서울살이 한다는 부부의 정체
  • 감자껍질이 쓰레기라고요? 청소꿀템으로 활용해면 대박!
  • 가을 축제 상주 모자 축제 일정 주차장 가수 라인업
  • 레트 증후군 원인 증상 여자 아이들에게만 나타나는 뇌 질환 단계별 특징, 유전 및 치료 관리 정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기의 로맨스” 타이타닉 전시회 ‘이곳’에 열린다
  • 가을 정취 물씬…서울 근교 당일치기 단풍 명소 4
  • ‘1등 독차지’ 철통보안으로 정계 거물들 찾던 호텔
  • ‘호텔업계 최초’ 민간정원으로 등재된 롯데호텔 제주 ‘원생정원’
  • 정비사들 절대 말 안하죠.. 내 자동차 상태, 100% 확인 방법 있었다
  • 곧 한국 땅 밟는다는 중국 지위에.. 역대급 세단 모델 꺼내들었죠
  • 신차는 돈 아깝다.. 아반떼보다 싸게 산다는 중고 패밀리카 TOP 6
  • BMW 왜 이러나.. 아빠들 현실 드림카 X5, 신형 모델 탄식 터졌죠
  • 제네시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 첫 전시회 개막 ‘대박’
  • 애스턴 마틴 밴티지 GT3, WEC 우승에 이어 ‘OO’ 정복까지 예고?
  • “시끄러워 못 살겠다” 정부, 결국 불법 개조 오토바이 싹 잡겠다 선언
  • “돈 없는 놈들이 더 난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역대급 근황 전했죠

[AI 추천] 인기 뉴스

  • 감독,배우들이 스트레스 받지않고 즐겁게 일한 결과물
  • 어리석고 눈치가 너무 없어서 전세계 시청자에 욕먹는 한국 순경
  • 반성안하고 범죄 저지르는 전자발찌범을 참교육한다는 이 두남자
  • 정치부 기자로 잘 나갔는데 돌연 장애 아이 엄마로 살아간 이 여성
  • 9년만에 돌아온 천만 영화, 또 천만 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 두 손 가득 선물 들고 삼시세끼 합류해서 마늘 깐 '트로트 황제' 임영웅의 인간미

[AI 추천] 추천 뉴스

  • 연말연시 6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 리사이틀 개최 소식에 벌써부터 난리난 임영웅
  • 그린 암모니아와 탄소중립, 글로벌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의 노력
  • 대출 없이 60억 전액 현금으로 평창동 단독주택 매입해 서울살이 한다는 부부의 정체
  • 감자껍질이 쓰레기라고요? 청소꿀템으로 활용해면 대박!
  • 가을 축제 상주 모자 축제 일정 주차장 가수 라인업
  • 레트 증후군 원인 증상 여자 아이들에게만 나타나는 뇌 질환 단계별 특징, 유전 및 치료 관리 정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기의 로맨스” 타이타닉 전시회 ‘이곳’에 열린다
  • 가을 정취 물씬…서울 근교 당일치기 단풍 명소 4
  • ‘1등 독차지’ 철통보안으로 정계 거물들 찾던 호텔
  • ‘호텔업계 최초’ 민간정원으로 등재된 롯데호텔 제주 ‘원생정원’
  • 정비사들 절대 말 안하죠.. 내 자동차 상태, 100% 확인 방법 있었다
  • 곧 한국 땅 밟는다는 중국 지위에.. 역대급 세단 모델 꺼내들었죠
  • 신차는 돈 아깝다.. 아반떼보다 싸게 산다는 중고 패밀리카 TOP 6
  • BMW 왜 이러나.. 아빠들 현실 드림카 X5, 신형 모델 탄식 터졌죠
  • 제네시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 첫 전시회 개막 ‘대박’
  • 애스턴 마틴 밴티지 GT3, WEC 우승에 이어 ‘OO’ 정복까지 예고?
  • “시끄러워 못 살겠다” 정부, 결국 불법 개조 오토바이 싹 잡겠다 선언
  • “돈 없는 놈들이 더 난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역대급 근황 전했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