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캉스 추천 | 더플라자 호텔 조식, 주차, 디럭스룸 후기
아주 특별한 곳은 아니지만 언젠가 한번 꼭 가보고 싶던 장소가 있나요?남들이 들으면 ‘에게~’할 수 있지만, 에디터는 괜시리 어릴 때부터 서울 시청 맞은편 잔디광장에서 늘 정면으로 볼 수 있는 ‘더 플라자 호텔’ 에 가보고 싶었어요.
2002년 월드컵 거리 응원을 하거나 촛불 집회를 하며 차가운 길바닥에 오랜시간 앉아 있을 때 유독 더 플라자 호텔이 잘 보였거든요. 춥고.. 화장실도 가고싶고.. 그때는 코를 훌쩍이며 ‘나중에 거리응원 하게될 일 있으면 숙소는 꼭 저기로 한다..’했었던 아주 귀여운 추억이 있었는데, 드디어 더 플라자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는 날이 왔습니다!
주소나 약도가 필요없는 위치!
서울 시청 바로 맞은편 호텔 더 플라자
서울시청의 바로 맞은편 그 호텔!
호텔의 장점을 이야기 할 때 크게 교통, 관광, 조식으로 분류 했는데 더 플라자는 세가지 모두 퍼펙트하게 좋았습니다. 짧은 1박의 호캉스 였지만, 위치가 좋아서 정말 야무진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서울 관광이든 비즈니스든 여기보다 좋은 위치가 또 있을까 싶어요! 저는 또 개인적으로 광화문, 시청, 종로 라인을 무척이나 좋아하거든요… 미술관, 카페, 맛집, 전시회, 쇼핑 하루가 아주 그냥 바쁘다 바빠 모드 입니다. 물론 뭐 그냥 걷기만 해도 행복해 지는 동네기도 하구요!!!
서울 더 플라자 호텔
주차 발렛 정보
서울 시청 맞은편, 덕수궁 건너편에 있는 더 플라자 호텔은 1,2호선 시청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분이면 갈 수 있어요. 호텔 지하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들어가는 길이 조금 까다롭습니다….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코너를 돌 때 주의하셔야 해요! 발렛 서비스도 있으니까 안되겠다 싶으면 SOS 요청하세요. 요즘은 서울 주요 호텔들의 발렛 주차를 지원하는 신용카드도 많으니 각자 사용하는 카드 무료 발렛 서비스에 더 플라자 호텔이 포함되어 있는지 한번 체크해보는 센스!!!
더 플라자 서울 오토그래프 컬렉션
체크인은 3시, 체크아웃은 12시!
호텔 입구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1층 프런트에서 오후 3시부터 체크인 할 수 있고, 체크아웃은 정오 12시 입니다.
그런데 성수기나 주말에는 항상 체크인 웨이팅이 만만치 않습니다.. 금요일이나 주말 또는 크리스마스 등에 체크인을 하려면 예상 시간보다 여유롭게 와서 대기를 하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더 플라자 세븐스퀘어, 더라운지,
도원, 클럽라운지 몇층?
조식 식당과 층별 안내
호텔 2층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세븐스퀘어’가 있어요. 더플라자 호텔의 뷔페 세븐스퀘어는 연말 연시에도 거의 예약이 풀일 정도로 인기 좋은 곳이죠. 개인적으로 근처에 있는 웨스틴 조선의 조식 뷔페보다 더플라자 세븐스퀘어 조식 뷔페가 더 만족스러웠어요. 디너 뷔페의 경우 웨스틴 조선이 개취로 조금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건 뭐 개개인의 차이니 그냥 그렇구나… 생각하시면 될 듯!
그 외 더플라자 호텔 중식 레스토랑으로 돌잔치 할때 인기 좋다는 도원은 3층에, 더 라운지는 L층, 블랑제라 더 플라자는 LL층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객실에서 보이는 그 뷰!
서울시청과 광화문까지 한 눈에~
더 플라자 디럭스 룸 객실
어릴 때 올려다 봤던 호텔에서 밖을 내려다 보는 기분은 참 요상하네요! 더플라자 호텔의 창문에 서면 이렇게 서울 시청과 잔디 광장이 바로 보입니다. 서울 신문 옆쪽으론 작게 청와대도 보이죠?
창문에서 뒤로 물러나면 이런 방안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침대는 방의 정 중앙에 있고 맞은편에는 테이블과 의자, TV, 스탠드가 달려있고, 벽쪽으론 동그란 거울이 서로 마주보고 있어요.
제가 묵었던 디럭스룸 기준으로 객실 사이즈가 그렇게 크다! 라고 느끼진 않았지만,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은 구성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단 침대가 가운데에 위치해 있는 것도 저는 나쁘지 않더라구요? 벗! 기재되어 있는 30제곱미터 보다는 솔직히 더 좁아보였습니다.
대칭을 자랑하는 이 객실은 양 킹 사이즈 침대를 두고 양 옆으로 협탁, 거울, 엄청난 사이즈의 스탠드 조명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사실 딱딱하고 낡은 느낌의 객실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영해서 놀랐어요.
더플라자 호텔이 오픈한게 놀랍게도 1976년 이라고 하니, 서울을 아주 오래 지켜온 호텔 중 하나로, 스타일리쉬한 느낌은 덜할지 몰라도 그간 진행해온 리모델링 덕인지 생각보다 잘 관리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침대는 뭐 아주 푹~신 하고 좋았습니다. 잠드는게 아쉬웠지만 교촌 치킨 먹고 꿀잠 잤어요… ㅎㅎㅎ
더 플라자 호텔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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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더 플라자 호텔
객실 용품 & 어매니티
더 플라자 호텔 슬리퍼와 샤워가운
넉넉한 사이즈의 샤워 가운과 슬리퍼~
개인적으로 샤워가운 꼭 필요한 1인
더 플라자 호텔 커피, 테이블, 컵
커피 머신과 티, 설탕, 컵, 머그잔이 있고, 메모지와 펜 등은 침대 맞은편 테이블 안쪽에~~
자기전에 전체 소등하세요!
TV옆에는 객실 소독을 완료했다는 안내문구와~ 침대 옆에는 객실 전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태블릿형 전화기가 있습니다. 나름 편리!
더 플라자 호텔
어메니티 칫솔 치약은?
(예전사진임!) 지금은 1회용품 제한~~
더 플라자 호텔 화장실 세면 용품은 한때 1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몰튼브라운 이었는데요. 지금은 벽에 부착된 다회용 디스펜서 타입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모두 프레드릭 말 어메니티로 변경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몰튼 브라운의 향을 좋아하지만 프레드릭 말도 향이 좋아서 뭐든 웰컴…
1회용품으로 칫솔과 치약도 아예 준비되어 있었지만, 지금 현재는 호텔의 일회용품 사용 제한으로 게스트 서비스로 칫솔 치약을 요청하는 경우에만 이용 가능합니다. 물론, 무료 이용 가능하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가급적 개인 칫솔 치약을 사용하고 없는 경우, 갑자기 묵게 되는 경우에만 요청하는 것도 좋겠죠?
세븐스퀘어 조식 뷔페 만족..
더 플라자 호텔 조식 추천
더 플라자 호텔 이 뷰 보면서 조식 먹는 재미도 호캉스의 즐거움 아닌가요?
겨울이라 밖은 스산했지만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던 아침 식사였습니다.
이때도 조식 이용객이 많아 사진을 찍기에는 좀 어려웠기 때문에 패스!
시즌별로 메뉴는 조금씩 바뀌니까 자주 호캉스 오는 분들도 딱히 질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을듯. 개인적으로 메뉴가 너무 많으면 맛이 좀 아쉽다 싶은 곳이 많은데, 더플라자 세븐스퀘어 조식은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 자리를 안내 받고 커피 주문 받을 때, 따로 요청하거나 하면 블랙 외에도 라떼나 다른 종류의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 취향 따라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호캉스 온 만큼 예쁜 아침 식사를 하고 싶었으나.. 한국인은 역시 밥심이쥬?
불고기에 김치, 김, 동치미까지 담아서 한식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끊임 없이 먹게되는 매직… 돼지가 되는 매직…
더플라자 호텔 후기
서울 호캉스는 역시… 배달로 완성!
세상에서 제일 아까운게 배달비지만 생각보다 저렴하더라고요? 진라거는 궁금해서 사봄
더 플라자 호텔은 딱!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있다보니 외식 뿐 아니라 배달 음식 시키기도 정말 좋아요. 주변에 시킬 곳 없어 휑~한 메뉴는 먼 일입니다… 그리고 가까운 곳이 많다 보니 시키자 마자 거의 바로 온 느낌?
주문 하자 마자 맥주 사러 밖으로 나갔는데 편의점에 도착 하기도 전에 배달 왔다고 해서 깜짝 놀라 다시 뛰어왔습니다.
저녁은 디타워 멜팅샵 X 치즈룸!
호텔 주변 맛집 많음 주의
치즈 케이크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이게 호캉스인지 먹캉스인지.. 자꾸 먹는 얘기가 나와 민망하지만, 호텔 주변 위치가 또 위치 아니겠어요? 직장인 픽 맛집부터 외식 나들이 하기 좋은 맛집이 많아 저녁메뉴 고르는 것도 애를 좀 먹었습니다.
무튼 그래서 선택한 곳은 디타워 멜팅샵 x 치즈룸 ~~ 웨이팅은 좀 했지만 역시 언제 먹어도 맛은 있더라구요. 가격만 좀 저렴해 졌으면 좋겠는데 뭐 아쉽지만 요즘은 다 비싸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야하는건지 ㅠㅠ
디타워 좀 구경하고 그랑서울도 돌고… 이래저래 많이 먹고 청계천 한바퀴 싹 도니까 배도 꺼지고 좋더라구요. 아무튼 여러모로 잘 놀고, 잘 쉬고, 잘 먹는 호캉스였습니다 ㅎㅎ
서울 호캉스 추천,
서울의 중심 더플라자 호텔
THE PLAZA Seoul
너무 기대했던 곳에 가면 막상 실망하게 되는 일이 많은데, 더플라자 호텔은 워낙 좋아하는 동네에 있는 ‘믿고 묵는’ 호텔이라 그런지 여러모로 좋았던 기억입니다.
디럭스룸 기준으로 객실 사이즈는 좀 아쉬웠지만, 일단 더플라자 조식 뷔페가 만족스러웠고 스텝들의 서비스가 좋아서 편안~하게 묵었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사우나랑 수양장까지 야무지게 즐겨야지…
아 참, 혹시나 조식 뷔페 먹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주변에 맛집 많아도 퀄리티 괜찮고 만족도 높으니 드셔보시라고 추천해요. 더플라자 호텔로 서울 호캉스 계획 하시는 분들은 참고!
조식 맛있는 서울 호캉스 호텔!
더 플라자 서울 1박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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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는 안맞을지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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