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진도 역시나 너무 당연히 X인 유정이 있는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유정이 창진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메시지 앞에 섭니다.
둘이 마지막으로 다투고 헤어진 후에 유정이 창진에게 보낸 메시지인데요.
여기서 창진이 크게 실수를 했다고 봐요.
당시에 창진은 취직을 위해 준비하고 있었던 때였거든요.
문자를 받고 즉시 답변을 하지 않고 망설였다고 하네요.
창진은 그렇게 망설이다 며칠 동안 보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유정 입장에서는 이렇게 되면 확실히 이별하겠다는 의지로 봤겠죠.
창진은 취업을 한 후에 연락을 하려 했다고 하네요.
그때 즉시 문자를 보내 이야기를 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텐데요.
유정은 그 이후 힘들어서 혼자 여행도 하며 잊었다고 합니다.
창진이 잘못한 생각과 행동은 돌이킬 수 없는 이별이 된거죠.
유정 입장에서는 창진 옆에서 도와주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창진 입장에서는 그걸 부담준다고 생각했겠죠.
둘이 함께 성장하고 싶었다고 창진은 말했으니까요.
늘 멋있는 모습만 보여주려고 했던 창진 생각이 잘못된거죠.
연인은 서로가 서로를 함께 하는거니까요.
모든 걸 다 보여줄 수는 없어도 둘이 어렵고 힘들 때도 함께 해야 하는거죠.
창진은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고 했었고요.
유정은 그런 때면 함께 이야기를 나누기 원했고요.
언제나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만 보내기를 창진은 원했던 듯하고요.
모든 일을 전부 함께 하기를 유정은 원했던거고요.
창진은 이제와서 그 당시에 자신의 생각과 행동이 잘못이라는 걸 깨달았죠.
그래도 왜 그렇게 연락해서 만나려고 노력을 더 하지 않았을까요?
유정은 이별 한 후에 너무 힘들었겠죠.
자신이 했던 걸 분명히 다시 반복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이유로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창진은 자신이 한 잘못을 알기에 더 미련이 남겠죠.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둘이 생각하는 간극이 꽤 커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둘은 이런 생각을 각자 하고 있지만요.
정작 둘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는거죠.
창진은 기회를 엿보면서 대화를 하려거든요.
과연, 창진이 용기있게 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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