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여행을 할 때 이효석 문학관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만 효석문화마을 안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시는 분은 그다지 없는 것 같습니다. 효석문화마을은 1990년도에 문화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제1호 문화마을]로 지정된 곳으로 해마다 메밀꽃 필 무렵 효석 문화제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그곳의 여러 가볼 만한 곳들 중 효석 달빛 언덕 내 위치한 평창 카페 꿈꾸는 달에 대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효석문화마을 > 효석 달빛 언덕 > 꿈꾸는 달 평창 카페
효석문화마을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765-5
꿈꾸는달카페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99
평창 카페 꿈꾸는 달 in 효석문화마을 평창여행 영상 37초.
효석 달빛 언덕의 근대문화체험관과 달빛 나귀 전망대 등을 살피고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오르면 많은 바람개비가 눈 덮인 언덕 위에서 바람에 일렁이고 있다.
그 위를 걸어 반대편으로 걸어가도 되며 오른쪽이나 왼쪽 방향으로 돌아 내려가도 된다.
그리고 측면에서 바라보면 언덕 아래쪽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곳이 주변 탐방을 마치고 끝으로 가고자 하는 꿈 꾸는 달 평창 카페가 되겠다.
● 효석 달빛 언덕 평창여행이 궁금하신 분을 위한 글
https://blog.naver.com/kooni/223361451111
이번에 들렀던 평창 카페의 이름이 꿈꾸는 달이다.
예쁘고 귀여운 느낌.
앞으로도 평창여행을 하게 된다면 아마도 효석문화마을, 이효석 문학관, 효석 달빛 언덕을 가게 될 가능성이 많을 것 같고 그렇게 된다면 이곳 평창 카페 꿈꾸는 달은 자연스럽게 들러 나오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들어서자마자 중앙에 책꽂이.
효석문화마을답다.
이곳 꿈꾸는 달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평창여행을 하다가 그냥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점.
필히 효석 달빛 언덕을 먼저 입장해야만 꿈꾸는 달 입장이 가능하다.
이곳 평창 카페를 평창군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것이라면 분명 문제가 제기될 소지가 있는 내용이지만 평창군에서는 효석문화마을 전체의 활성화를 의도하는 것이지 카페 활성화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일 거라 생각을 해봤다.
참고로 효석문화마을 외부 시설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고 이효석 문학관과 효석 달빛 언덕만 유료 입장이다.
이효석 문학관 : 어른 1인 2,000원
효석 달빛 언덕 : 어른 1인 3,000원
통합권 : 어른 1인 기준 4,500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평창여행을 하는 것이라면 효석문화마을을 둘러보는 건 당연하지 않을까 싶고 그렇다면 핵심인 이효석 문학관과 효석 달빛 언덕은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평창 카페 꿈꾸는 달에 들러 나오는 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결과라 생각된다. 물론,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의 이야기다.
분명, 이곳 평창 카페 꿈꾸는 달은 특이한 구조와 북 카페와 같은 느낌이 좋지만 위에서 언급한 입장료를 지불한 상태에서 카페 이용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고 더불어 문을 일찍 닫는다는 단점이 추가된다.
효석 달빛 언덕 관람시간이 비수기(10월~4월) 17:30, 성수기(5월~9월) 18:30까지다.
다시 말해, 성수기 가장 늦은 시간으로 봐도 오후 6시 30분이면 퇴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꿈꾸는 달 중앙에 위치한 화목난로.
대부분의 열기를 위로 뽑아내는 구조여서 매우 비효율적인 화목난로라 하겠다. 이는 난로의 역할보다는 보기 좋으라고 만들어 놓은 전시용 화목난로라는 생각이다. 아마도 화목난로를 난로 본연의 목적으로 사용하게 될 경우 화상을 입는 등의 문제점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한 것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일단 주문을 해야 할 타이밍.
평창여행을 하며 좋은 곳을 발견했다 싶었는데 문을 닫는 시간과 화목난로의 엉뚱함에 살짝 인상이 찌푸러진다.
평창군 관광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런 건 매우 권장할 만하다.
평창여행을 와서 평창 카페에 앉아 평창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다.
아주 특화된 기념품이 그리 많지 않다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점차 더 많이 늘어나고 귀촌인들 중에 재능을 갖추고 이미 기능을 보유한 분들도 계실 것이고 군민들 중에 열정이 있는 분들이 참여하여 평창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기념품을 더 많이 확보한다면 여러모로 좋으리라 생각된다.
딸기 스무디 ~
오늘의 평창여행 마지막을 장식하는 메뉴다.
효석문화마을의 변화와 발전을 꽤 오랫동안 지켜보며 앞으로의 변화와 발전에 대해 기대감을 가져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