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MI
1.<헤어질 결심> – 시상식서 우는 탕웨이 보고 김혜수가 마이크 잡고 한 말
-제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축하무대에서 가수 정훈희와 라포엠이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인 ‘안개’를 불렀다. 영화속 서래(탕웨이)와 해준(박해일)의 애절함을 담은 노래였던 지라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관객에게 강렬함을 남긴 노래인 만큼 해당 배역을 연기한 배우들에게도 뇌리에 남는 음악이었는데, 시상식 축하무대에서 이 노래를 듣던 탕웨이가 눈물을 쏟는 모습이 카마라에 포착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옆에 있던 상대 배우인 박해일이 탕웨이를 따뜻하게 위로해 훈훈함을 남겼다.
-영화제 MC인 김혜수는 노래가 끝나자 마자 마이크를 잡으며
탕웨이 씨가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노래 시작되면서 눈물을 흘렸다. 그 모습이 이번 청룡영화상 중 가장 인상 깊었다. 노래가 나오자 다시 서래가 됐다.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미결로 남겨진 해준과 서래의 사랑이 마침내 이루어진 것 같다”
라고 감상평을 전하며 탕웨이를 위로했다. 그 말이 끝나자 마자 객석 곳곳에서 박수가 흘러나왔다. 이 장면은 탕웨이와 김혜수가 만들어낸 청룡영화상 역사에 남을 인상 깊은 순간이었다.
헤어질 결심 감독 박찬욱 출연 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고경표, 김신영, 정영숙, 유승목, 서현우, 정이서, 이학주, 박용우, 박정민, 유태오, 정소리, 황재원, 신안진, 김도연, 고민시, 차서원, 주인영, 손관호, 정혁, 윤성원, 최선자, 진용욱, 안진상, 정하담, 최대훈, 김미화, 곽은진, 안성봉, 김성곤, 문순주, 현직, 한서울, 김도담, 문정대, 유인혜, 권혁, 유덕보, 이재하, 정서경, 박찬욱, 박찬욱, 고대석, 김지용, 류성희, 김상범, 조영욱, 곽정애, 송종희, 신상열, 정군, 김석원, 이전형, 이선영 평점 4.28
2.<태극기 휘날리며> – 원빈과 장동건이 탄 열차는 직접 만든(?) 열차 입니다
-진태,진석 형제를 태운 열차는 지금 봤을때 너무 오래된 증기기관 열차다. 당연히 이 열차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을 정도로 오래되어서 움직일 수 있는 열차가 없었다.
-혹시나 해서 제작진이 여러 곳을 수소문해 움직이는 증기기관 열차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중국에서 움직이는 증기기관 열차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촬영을 하려면 해외 현지로 가서 촬영해야 했다. 결국 제작비가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결국 제작진은 움직이는 증기기관 열차를 만들기로 결정한다. 영화에 사용된 열차는 불도저 엔진을 넣어 완성한 가짜 증기기 열차인데, 완벽한 열차가 아닌 탓에 움직이다 멈추는 문제가 반복되었다.
-나중에 밝혀진 비하인드에 따르면 열차 장면 촬영과 준비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제작부에서는 열차 장면을 빼길 바랐다고 한다. 하지만 강제규 감독은 전쟁의 아픔을 상징하는 열차 장면을 뺸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가족과 헤어지는 형제의 아픔과 중반부에 그려질 피난민들이 열차에 타는 장면이 6.25 전쟁의 비극과 아픔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기에 이 장면을 꼭 넣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감독 강제규 출연 장동건, 원빈, 이은주, 공형진, 최민식, 김수로, 장민호, 이영란, 조윤희, 안길강, 박길수, 정진, 김조운, 황택하, 이주원, 김효열, 조원희, 심우명, 윤희원, 엄성모, 전재형, 고도희, 주아름, 김경환, 민지혁, 김만기, 이동호, 박진국, 정충호, 강범구, 최승환, 이정훈, 박정우, 한재민, 박동빈, 정호빈, 정두홍, 김해곤, 박성희, 주명철, 김수련, 임형준, 김석환, 이용환, 이윤건, 박수일, 김정태, 권태원, 이건우, 손재곤, 전승재, 박유신, 염철호, 규휘, 전인걸, 정윤민, 조성모, 김상돈, 최진화, 김정원, 이정훈, 김민수, 김재중, 이미경, 이하나, 이성훈, 송신영, 한지훈, 이재진, 오정현, 배상철, 유선우, 정상용, 권미영, 이세호, 이동준, 홍경표, 이자영, 유영종, 신보경, 강보길, 이환희, 이태규, 정두홍, 강종익, 황현정, 이동혁, 신재호, 김경목, 임원규, 강제규, 정도안, 이대훈, 송민규, 강제규, 정지훈, 이동민, 강동훈, 한태정 평점 3.59
3.<반창꼬> – 양동근과 정진영이 특별출연한 놀라운 사연
-잠수교에서 자살 소동을 벌인 미수가 두 명의 경찰로 부터 조사를 받다가 혼이 난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두 경찰은 2003년 영화 <와일드 카드>에 함께 출연해 콤비 플레이를 선보인 양동근과 정진영 이었다.
-정기훈 감독은 <와일드 카드>의 조감독 출신으로 두 배우는 그때의 인연으로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사실상 이 장면은 <와일드 카드>의 오영달(정진영)과 방제수(양동근)의 근황이라고 보면 되는 장면이다. 극 중 두 사람은 미수(한효주)의 애교로 인해 벌금을 깍아주게 된다.
반창꼬 감독 정기훈 출연 고수, 한효주, 마동석, 김성오, 현쥬니, 진서연, 정진영, 양동근, 조민기, 이동규, 이달형, 오유나, 조경훈, 유필란, 김국진, 노진영, 김서경, 김혁, 홍지원, 윤세웅, 박용제, 황준영, 이나경, 장린아, 조은비, 윤민우, 이도아, 박병렬, 안지혜, 김유리, 이나경, 정기훈, 박상민, 최현미, 홍윤정, 동희선, 이민호, 한성구, 이민호, 배윤희, 정세린, 박용수, 최세규, 최철수, 김선민, 김인양, 안지현, 김진숙, 김지환, 윤중현, 장경익 평점 2.69
4.<간신> – 본의아니게 실존인물 딸이 된 임지연
-극 중 단희의 과거가 나오는데 사실 단희는 원래부터 백정이 아닌 유서깊은 양반집 규수였다. 바로 성종때 부터 사관으로 활동한 탁영(濯纓) 김일손의 딸이었다는 설정으로 나온다. 그는 연산군이 저지른 무오사화로 인해 제거되었다.
-실존 인물의 딸이라는 설정은 영화적 가상의 설정으로 실제로 김일손에게 딸은 없었다고 한다. 궁중 권력 다툼이야기가 남자들의 이야기여서 여성을 끌어들이기 위해 실존인물을 가상의 설정에 넣게 되었다.
간신 감독 민규동 출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송영창, 조한철, 차지연, 장광, 정인기, 기주봉, 김종구, 고경표, 김지영, 민성욱, 정만식, 김도영, 서영주, 김현수, 이도아, 손수현, 최일화, 심은진, 김난희, 하복음, 김영, 김리원, 황동희, 민채연, 서지승, 이유림, 김용환, 박상훈, 김태희, 남명지, 전여빈, 최예윤, 최영도, 손영희, 이윤성, 민규동, 민진수, 박자명, 박홍열, 정해지, 이태훈, 이진욱, 이진희, 최홍섭, 이재웅, 박종근, 공태원, 김선민, 김준성, 최용웅, 신재명, 윤대원, 황호균, 곽태용, 정의숙, 장자목 평점 2.38
5.<조제> – 우는 연기 한번 했더니…계속 운 남자배우
-이별한 조제와 영석이 한 도로에서 같이있는 장면이 감성적으로 그려지는데, 원래는 이 도로 장면이 꽤 길게 촬영돼 오래 상영한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후 진행된 수족관 장면에서 두 사람이 이별했다는 것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서 도로 장면중 일부를 과감하게 편집했다.
-수족관에서 이별을 고하는 장면때 남주혁이 너무 많이 울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들지않아서 다시 촬영하겠다고 부탁해 여러번 울었다고 한다.
조제 감독 김종관 출연 한지민, 남주혁, 허진, 박예진, 조복래, 이소희, 이성욱, 김금순, 장세원, 윤혜리, 유영현, 정이서, 김승비, 설창희, 이주영, 박서경, 심완준, 진시원, 김종관, 타나베 세이코, 민예지, 구정아, 이준상, 쿠보타 오사무, 조영직, 정해지, 이미경, 임호상, 남성주, 전영기, 김정원, 이진영, 전건익, 피대성, 설하운, 원창재, 김정훈, 김광욱, 나래, 김석원 평점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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