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가 그렇게 급발작하며 오동민에게 물까지 뿌린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반대했는데 박신혜를 마취과에 뽑는데 도움을 줬죠.
너무 고마운 선배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박신혜가 성적 등은 뛰어나지만 인간관계가 다소 부족했는데요.
뽑은 후에 성과는 박신혜가 한 걸 자신이 혼자 다 독식한거죠.
더구나 뒤에서는 박신혜에 대한 온갖 감언이설로 사람들에게 멀어지게 만들었고요.
박형식과도 헤어진 거 같고 병원도 다시 다니지 못하는 듯 한 박신혜.
언니가 부산에서 병원 건물이 있는데 며느리로 의사를 원하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그래도 한 번 하는 건 어떤가하고 박신혜를 속이고 보냈는데요.
아무것도 모르고 선보는 자리에 나간 박신혜는 상대방의 꼬까운 태도에 화가 납니다.
화가 난 가장 큰 이유는 상대방이 아닌 엄마의 생각때문이었습니다.
엄마마저도 자신을 한심하게 보면서 그런 자리에 밀어넣었다고 생각하니까요.
엄마와 대판 싸우고 분위기가 싸해지니 동생과 현봉식이 자리를 마련합니다.
족발 집에 따로 데리고 와서 둘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라고 말이죠.
엄마인 장헤진은 자신이 잘못했다며 박신혜가 행복했으면 한다고 이야기하죠.
자신은 행복하게 살았는데 박신혜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말하면서요.
아빠의 죽음과 함께 박신혜가 더 힘들었던 듯하다며 뭘 하든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합니다.
거기에 박형식과 함께 서로 다시 사귀면 좋겠다는 말도 함께요.
박신혜가 헤어지자고 하자 박형식은 그 집에서 나오며 윤박 제안에 응합니다.
오피스텔로 이사하고 이별에 슬퍼하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박신혜가 선을 보았다는 사실에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박신혜 동생 인스타에 즐겁게 족발 먹는 사진을 보게 됩니다.
자기는 이렇게 힘든 데 박신혜는 너무 잘 지내는 듯하여 마구 짜증을 냅니다.
근데, 정작 둘은 겨우 이틀 사귄 사이더라고요.
박형식이 다시 병원에 근무하자 난리가 납니다.
갑자기 병원이 미어터질 정도로 환자들이 와서 몇 주일 예약이 다 찹니다.
워낙 실력있는 의사에 누명까지 벗으며 동정여론까지 합쳐지며 더 그런 듯합니다.
수술을 다시 시작하는데 여전히 PTSD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겪습니다.
아직도 수술 도중에 환자가 사망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죠.
끝내 수술을 못하지만 다음 날에 하겠다며 괜찮다고 하는데 과연?
사실 족발 먹은 날 술에 취해 박신혜는 박형식에게 ‘자나?” 톡을 보냈는데요.
득달같이 다음 날 박형식이 와서 박신혜에게 기다리겠다고 말하죠.
박신혜는 박형식이 여전히 당시 수술실에서 생긴 일에서 벗어나지 못한 걸 알게 됩니다.
이번 회차에 갑자기 박신혜가 마취과라는 게 드러난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그건 바로 박형식이 수술하는데 든든하게 박신혜가 바로 옆에 있게 되는 거.
그렇게 박신혜도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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