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을 신세경은 계속 말리며 들어가지 못하게하죠.
오랜 시간동안 나현우는 조정석이 들어오지 않자 직접 나온 듯합니다.
조정석을 보자마자 곧장 칼로 찌른데 이걸 신세경이 봅니다.
조정석 앞에 서서 눈 깜짝할 새에 대신 칼을 맞죠.
나현우도 놀라고, 조정석은 기겁을 합니다.
신세경을 일단 방으로 데리고 와서 급하게 어의를 부릅니다.
어의가 이미 기대령인 신세경이 여자인 걸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이야기하지 않았죠.
조정석이 이를 묻자 자신이 은혜를 입은 사람 부탁이라 들어준 거라 하더군요.
대사헌인 김제남이 부탁한 사람으로 자초지종을 듣게 됩니다.
신세경이 3년 전 사라졌을 때 자신에게 왔기에 도와줬다고 합니다.
신세경이 역모를 꾸미는 줄 몰랐지만 이유를 들어보시면 이해할 것이라고요.
호위무사인 강홍석은 역모를 꾸민 장본인인 신세경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요.
김제남이 신세경을 도와준 게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김제남은 조정석에게 신세경이 누구의 딸인지 설명을 합니다.
청으로 끌려간 손현주가 바로 신세경의 아버지라는 거죠.
손현주의 딸을 조정석은 그토록 찾아 헤맸는데요.
어디서도 찾지 못했던 딸이 바로 옆에 있었다는 사실에 놀랍니다.
더구나 그 딸인 신세경은 이제 자신의 정인이 된 상태고요.
신세경은 다행히도 깨어나 조정석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신세경은 여전히 조정석에 대해 오해하고 있지만 연모하는 마음이죠.
조정석은 솔직히 자신이 의도한 바를 위해 신세경을 이용한거고요.
2~3수를 내다보는 조정석은 신세경을 이용해서 세자 책봉에 성공한겁니다.
신세경도 원하는 것이니 되었는데 이규회에게 한 말이 걸렸던거죠.
사실 누가봐도 무조건 속이기 위한 말인데 신세경마저 속은거니 오해는 다 풀렸겠죠?
조정석은 신세경에게 손현주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사람들에게 속이기 위해 그렇게 한 것이라는 점도요.
청에서 공주를 도와줄 사람이 있다는 것도 손현주를 뜻하는 것이었죠.
모든 것이 조정석이 펼쳐놓은 큰 판이었죠.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나현우에게 선택지를 줍니다.
하나는 여기서 나가 평생 도망다니는 겁니다.
하나는 본인이 죽을 생각을 하고 복수를 하는 겁니다.
복수는 바로 나현우를 청으로 넘긴 사람들에게 말이죠.
이규화는 조정석을 죽이려 했던 역적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옵니다.
자신이 직접 심문을 하겠다고 말이죠.
조정석은 자신이 직접 심문해서 모든 걸 밝히겠다고 합니다.
조정석은 세자를 위해서는 걸리적 거리는 건 전부 치워야겠다.
처음 임금이 되기로 결심했을 때부터 내린 판단이 아닐까하네요.
이를 위해서 차근차근 하나씩 준비하고 실행하는 아주 무서운 임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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