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과 박신혜는 다시 제대로 사귀기로 하죠.
서로 떨어지기 싫어 전화 통화도 하다가 올라오라고 합니다.
박형식이 꼬셔서 옆에 누워 이야기하자고 했는데요.
그러다 둘 다 그만 잠들어 버렸나 봅니다.
하필..하필,,하필… 그 타이밍에.
박신혜 엄마인 장혜진이 열린 창문으로 이 장면을 보고 말죠.
박형식은 솔직히 말하려고 했으나 박신혜가 꼬집으며 못하게 합니다.
아직까지 다시 사귄다는 말도 안 했는데 같은 침대에 있는걸 알게 되면???
이대로 박형식은 오해를 만들어 버리죠.
박신혜와 헤어진 지 얼마나 되었다고 말이죠.
그새 다른 여자와 침대에서 누워 있는 걸 봤으니 말이죠.
박신혜는 일단 무조건 사귀는 것도 말하지 말자고 하는데 도대체 어쩌려고..
장혜진은 박형식을 보고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잘해줍니다.
옥상에 갔다가 박신혜가 집에 들어올 때 마신 물 패트병을 보게 됩니다.
재활용에 있는 걸 보고 눈치를 챈거죠.
그 외에도 박신혜가 어젯밤에 음식을 담았던 그릇까지요.
박신혜를 지켜주기 위해 박형식이 했다는 걸 알고 오히려 좋아합니다.
박형식이 더 좋아졌다며 박신혜 잘 부탁한다고 하네요.
장혜진은 자신 생일에 박형식도 초대합니다.
엄마에게 차마 문자도 못 보내고 전전긍긍했던 박신혜였는데요.
둘이 사귀는 걸 아직은 밝히지 말자고 했었으니까요.
엄마가 박형식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었잖아요.
더이상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박형식과 사귄다고 이야기합니다.
박형식 병원에서 마취 일도 지금 한다면서 모든 걸 다 오픈했는데요.
엄마와 동생이 둘 다 아주 좋아하네요.
화목하고 단란한 박신혜 가족은 계속 나오는데요.
비록 아빠는 없어도 다들 정말 즐겁게 지내는 걸 박형식도 부러워하고요.
정작 지금까지 박형식 부모에 대한 부분은 나오지 않았죠.
박형식은 전혀 물어봐주지 않은 박신혜에게 고마워합니다.
무조건 1등을 요구하며 성에 차지 않는 박형식을 못마땅해했었죠.
그런 걸 이미 고등학교 때 박신혜는 우연히 학교에서 봐서 어느 정도 예측을 했었고요.
오동민에 대해 뭔가 이상하다는 박형식은 알았다고 하는데요
자신에게 뭔가 약을 타 먹인거 같은데 굳이 더이상 알려하지 않았다고 하고요.
너무 뜬금없이 마취과 의사였던 김재범이 오동민을 찾아갑니다.
뭔가 내놓으라고 하는듯한 말투와 함께 끝이 나고요.
박형식과 박신혜가 즐겁게 있는데 이상하게 병이 떨어져 깨집니다.
둘이 아무 일도 없이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면 아직은 안 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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