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10월에 갈까 했습니다.
당시에 보고 싶던 전시회가 있어거든요.
영국 박물관에 전시된 그림이었습니다.
영국에 가지 않고도 볼 수 있겠네.
2.
차일피일 미루다가 보려고 마음 날.
확인해 보니 그 전주에 끝났더군요.
꼭 그렇지 않아도 괜히 한 번 가보자.
그렇게 오늘 국립중앙박물관에 갔습니다.
3.
괜히 문화생활하는거죠.
특별 전시회를 보러 간 적은 있는데요.
상설전시회라고 하죠.
그곳은 10년 전에 보고 간 적이 없는 거 같네요.
4.
해서 간만에 가보자는 마음으로 갔죠.
볼 때는 몰랐는데요.
거의 다 보니 예전과 별 차이는 없던 듯하네요.
대신에 제가 시작을 잘못했습니다.
5.
순서대로 한다면 고대부터 봐야죠.
저는 그냥 느낌대로 오른쪽이 아닌 왼쪽을 택했습니다.
왼쪽에 있는 출입구로 들어갔죠.
그곳은 근대와 조선시대였습니다.
6.
느낌상 이곳에 입구가 아닌 출구 같았습니다.
그래도 일단 시작한 거 끝을 보자.
그런 생각으로 걍 저는 제 길을 갔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역으로 보게 되었네요.
7.
거꾸로 조선, 고려, 삼국 시대순으로 말이죠.
마지막에는 고대시대까지 보고 나왔습니다.
그 후에 2층까지 가서 기증품 등도 봤죠.
확실히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더군요.
8.
저 혼자 봐서 다소 여유있게 봤는데요.
1시간 3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그나마도 자세히 설명 등은 읽지도 않았는데요.
이상하게 산책 1시간 30분보다 이게 더 피곤하죠.
9.
전시된 것만 놓고 볼 때 다른 건 별로 없던 듯합니다.
전시물 중에 새롭게 전시 된 것도 있겠지만요.
3층까지 가려다 나중에 기약했습니다.
처음부터 4시 전후로 나올 생각이라서요.
10.
어느덧 4시 10분이 넘었더라고요.
의외로 외국인 참 많더라고요.
동네보다 이곳에 더 많은 외국인이 있는 듯합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그래도 보던 거라 친숙하니까요.
다음에는 다른 곳 전시 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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