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여기서부터 동진이 감정적으로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주원이 창진과 다혜와 함께 식사 준비 하기로 했나 봅니다.
주원이 이야기했는데 창진과 다혜가 오질 않았고요.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죠.
이럴 때 식구나 내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감정이입이 되잖아요?
동진은 그렇게 다혜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예의가 없다는 감정이입을 하게 됩니다.
이 시간에 다혜와 창진은 열심히 낮부터 수다 삼매경이고요.
둘 다 깜박할 수는 있겠지만 밖이 이렇게 어두운데 말이죠.
충분히 알 수 있는데도 둘이 노느라고 신났던 거겠죠.
식사준비까지 다 끝나고 밥을 먹고 있는 상황에 다혜가 창진과 들어옵니다.
이미 살짝 짜증난 상태에서 동진은 다혜가 하는 말이 그냥 꼴보기 싫어 싫은 소리를 하죠.
웃으면서 하지만 다혜는 왜 그러는 모르지만 기분이 나쁩니다.
동진이 왜 그러는지 모르니 더욱 짜증이 다혜나 나죠.
혼자 개 짜증나네라면서 말하고요.
둘만 이야기할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요.
동진이 기분 상해 있다는 걸 다혜도 알고 왜 그러냐고 따지죠.
다혜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왜 그러는지 모르니까요.
동진도 그냥 차분히 말하려고 하지만 사실 얼굴에 다 드러나요.
살짝 유치한 감정으로 이야기가 번지게 됩니다.
왜 그렇게 티나게 구냐고 다혜에게 말합니다.
창진에게 친하게 지내는건 좋은데 그렇게 내 앞에서 티를 내냐고 말이죠.
자신은 될 수 있는 조심하고 다혜 앞에서 티내지 않았는데요.
다혜는 창진하고 아예 붙어다녀 음식 만드는 자리에도 오지 않고요.
이게 본심이라면 본심일 수 있는 핵심이겠죠.
이러자 다혜도 역습으로 오늘 데이트 간 건 동진 아니냐고 되묻죠.
동진은 자신은 그래도 티내지 않고 조용히 갔다 왔다고 항변하고요.
다혜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동진이 계속 티를 냈다고 말한거죠.
사실 창진이 오기 전까지 다혜는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했고요.
동진은 여러 여자와 데이트를 했고 문자도 보냈던 듯하니까요.
다혜에게 동진이 문자 보낸 적이 없으니 그게 티냈다고 생각한거죠.
다혜는 그러다 창진이 들어오며 둘 다 저절로 친해지게 된 거라고 말하고요.
동진은 최대한 다혜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는데 그게 맞는 건 같거든요.
다혜도 계속 동진에게 마음을 주고 있었는데 그걸 동진이 계속 외면한 것도 맞고요.
둘 다 서로 말하지 못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쌓인 감정이 드디어 터진거죠.
동진도 이제 다혜에게 남자가 친하게 지내니 신경쓰지 않았는데 거슬리게 된 거고요.
둘 다 상대방을 위한다고 하지만 마음 속에는 또 분명히 그건 아닌 듯하죠?
X가 데이트하면 좋을 사람으로 창진을 선택한 동진.
그 후에 다혜는 이야기를 더하면 좋겠다고 하지만 동진이 싫다고 했으나 결국에.
둘은 서로 마주 앉게 되는데요.
이럴 때는 당장 정리 하고 이야기하는게 좋기도 하고요.
정말로 허심탄회하게 끝까지 마음 속 이야기를 다하는 것도 좋은데요.
드디어 속마음인 재회할 생각 없냐고 묻는 다혜
자신은 재회가 아닌 환승할 마음으로 왔다고 하죠.
이미 헤어진 사이인데 그걸 왜 묻냐고 말이죠.
그게 중요하고 하니 다혜는 중요하다고 하고요.
동진 본심이 여기서 나왔네요.
둘이 대화 후 미안했다고 다혜에게 문제를 보냈는데 말이죠.
다헤는 창진에게 문자 보냈거든요.
이게 네가 이야기하는 환승이냐 이거겠죠?
다혜는 첫날부터 자신은 보낸 문자를 동진은 안 보냈다고 따지고요.
이 정도면 둘이 사랑싸움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다음 예고에 다혜가 드디어 재회하자고 이야기 하네요.
동진은 깊은 마음을 들여다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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