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진짜 모녀! 드라마 <오얏꽃 향기>에서 다시 모녀로 만나는 조여정과 정지소
<기생충>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게 될까? 만약 다시 만나게 된다면 이제는 실제 모녀라 불러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기생충>에서 모녀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조여정과 정지소가 다시 모녀로 만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것.
지난 29일 복수의 연예 매체들은 조여정과 정지소가 MBC 새 드라마 <오얏꽃 향기>에 출연 제안을 받았으며, 극중 모녀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여정이 처음 출연 제안을 받아 검토중이라고 알린 가운데, 정지소 측이 기사가 나오자 마자 ‘긍정 검토중’이라고 전해 두 사람의 만남이 어느정도 기정 사실화 된 것으로 보고있다.
조여정과 정지소가 제안을 받은 <오얏꽃 향기>는 2021년 출간된 작가 정숙의 동명의 역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이 전작전부터 화제가 된 이후는 그동안 사극 장르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조선의 향방 문화를 다뤘다는 점이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임금의 용안과 왕비의 얼굴을 만지는 향방 나인으로 왕실의 최측근이자, 궁궐 내 1급 정보를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조선의 비선 실세들로 알려졌다. 궁궐의 ‘숨은 손’으로 알려진 만큼 바로 그들의 조선의 퀸 메이커였다는 것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원작은 향방에 일하고 있는 두 모녀를 중심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심상(心相)’에 관해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소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자두 역할을 제안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자두는 어린 시절 엄마를 잃고 병들은 궁녀들의 손에서 자란 인물로 6세에 한 사고로 인해 사망한 줄 알았지만, ‘단이’라는 이름으로 신원을 숨긴 채 살아가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설정되었다.
조여정은 자두의 엄마이자 아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자식을 낳은 후 약초꾼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박미령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출연이 확정되면 2019년 영화 <기생충> 이후 5년만에 재회한다는 점에서 <기생충>의 모녀를 다시 재현할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여정은 최근 영화 <히든 페이스>와 <인터뷰>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히든 페이스>는 동명의 2011년 콜롬비아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송승헌,박지현과 함께 호흡을 맞춰 현재 개봉준비중인 작품이다.
<인터뷰>는 <더 글로리>의 정성일과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특종이 간절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무려 열한 명을 살해한 전대미문 연쇄살인범 ‘영훈'(정성일)’이 특별한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로 두 편의 영화 모두 스릴러라는 점에서 2024년에 스릴러 여왕으로서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WSG 워너비 멤버로 활약하며 가수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준 정지소는 올해 마동석과 함께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의 개봉을 준비중인 가운데 차기작으로 동명의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태양의 노래>와 <수상한 그녀>의 드라마 버전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2편의 기대작의 주연을 연달아 맡은 그녀가 <오얏꽃 향기>로 대세 행보를 이어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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