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옷입고 나왔는데, 너무 예뻐 명품인줄 알았다는 톱스타 패션

필더무비 2024.03.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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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MI

1.<오싹한 연애> – 할머니 옷입고 나왔는데, 너무 예뻐 명품인줄 알았다는 톱스타 패션

-2011년 영화 <오싹한 연애>에서 손예진이 입고나온 패션은 다름아닌 ‘할머니 패션’이라고 한다. 극중 입은 옷들이 주로 니트류 중심의 의상이어서 붙여진 명칭이었다.

-이는 극중 주인공이자 귀신을 보는 능력을 지닌 강여리의 순수하면서도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잘 살려내기 위한 설정이었다.

-오래된 패션으로 보일수 있었지만, 이 패션이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손예진의 적절한 패션 소화였다. 극중 니트 믹스매치에 여러 벌의 옷 겹쳐 입기 등으로 남다른 패션 센스를 보여줬으며, 회색 원피스와 다홍빛 카디건에 털조끼를 매치시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 옷을 명품 패션의 일부인줄 알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센스있는 매치 덕분에 손예진의 할머니 패션은 꽤 돋보일수 있었다는 반응으로 영화계 의상 감독들에게 좋은 사례로 비춰졌다.

오싹한 연애 감독 황인호 출연 손예진, 이민기, 박철민, 김현숙, 이미도, 황승언, 윤지민, 이현진, 엄태구, 신성훈, 임재훈, 염현서, 이도윤, 임재훈, 황인호, 안상훈, 이원태, 김탁환, 오순경, 이소현, 이진은, 이재진, 이두만, 강성훈, 최민영, 박경숙, 송혜진, 김나형, 김동완, 김선희, 김신용, 정도안, 유영일, 최춘범 평점 2.73

2.<추격자> – 시장님이 맞은것은 진짜 ‘대변’ 이었나요?

-극중 시장이 수산시장을 방문해 유세 활동을 펼치다가 ‘대변’을 맞게되는 장면. 너무 리얼한 색깔때문에 진짜 ‘대변’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 것은 카레가루를 주 원료로 만든 소품이다.

-완벽한 장면을 위해 시장역을 맡은 정동규 배우가 이 ‘대변’ 소품을 원없이 맞았다고 한다. 의외로 이 작품에서 고생이 많았던 배우중 한명이다.

추격자 감독 나홍진 출연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구본웅, 김유정, 정인기, 박효주, 민경진, 최정우, 유지연, 송요셉, 하성광, 조덕제, 임정운, 여무영, 구태진, 박지만, 한강수, 정래석, 이종구, 박찬국, 정기섭, 정동규, 김도현, 김지윤, 오연아, 김덕기, 손희순, 김재흠, 조세영, 박윤석, 이민복, 최문수, 이철오, 이상진, 정선혜, 조석현, 이재희, 김영선, 박진성, 김병수, 이상규, 김진용, 손희태, 김춘기, 임형태, 이인철, 윤태영, 강우신, 전진배, 김만기, 정구영, 박진우, 이상희, 정재훈, 유태선, 김은성, 노현정, 유원선, 이원재, 최지윤, 진현우, 신은숙, 정서인, 나홍진, 이민복, 이성제, 이철오, 황효균, 정승구, 이신호, 홍원찬, 김권태, 김수진, 윤인범, 윤인범, 김수진, 최문수, 최용락, 김준석, 김신용, 채경화, 신연정, 김선민, 정경화, 이은주 평점 3.94

3.<엽기적인 그녀> – 왜 대사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종류를 자세히 말하나 했더니…

-엽기녀와 견우가 맨정신 상태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 두 사람이 만나는 장소는 다름아닌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가게다.

-엽기녀가 뭘먹겠냐고 묻자, 견우가 일일이 아이스크림 메뉴를 언급하는데, 이는 이 영화의 협찬을 한 배스킨라빈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추가한 대사로 현장에서 직접 완성되었다.

-실제로 영화를 보면 배스킨라빈스와 관련한 PPL과 광고판을 꽤 많이 볼수있다.

엽기적인 그녀 감독 곽재용 출연 전지현, 차태현, 김인문, 송옥숙, 한진희, 현숙희, 김일우, 임호, 양금석, 이무영, 김철수, 김세영, 유순철, 오기환, 서동원, 한재민, 박찬유, 조경훈, 현우섭, 한대관, 박선아, 김상범, 김상섭, 곽재용, 김원용, 박현원, 김성복, 김호식, 김형석, 서효승, 김창섭, 최성철, 송윤희, 박건섭, 신철, 최수영, 정훈탁, 윤창업, 박현진, 한태정 평점 3.5

4.<싱글라이더> – 이병헌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사람들

–<싱글라이더>는 연출을 맡은 이주영 감독 주변 사람들의 삶을 토대로 완성한 작품이다. 이 감독은 감독 데뷔전 광고 프로덕션과 광고 감독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소모적인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에 진학해 영화 감독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면서 데뷔작을 기획하다가 광고 프로덕션에서 만났던 기러기 아빠들을 떠올렸고, 경제적으로는 윤택한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지만, 과연 그들은 행복한 걸까 하는 의문을 느끼면서 이병헌이 연기하는 재훈 캐릭터를 떠올리게 되었다.

싱글라이더 감독 이주영 출연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김우진, 백수장, 연송하, 최준영, 이상원, 이주영, 조영욱, 이상용 평점 3.24

5.<곤지암> – 단 한번 등장해 함께 연기한 배우를 실제 공포에 빠뜨린 귀신의 정체

-샬롯에게 천천히 다가와 결국 그녀의 목숨을 앗아가는 환자 귀신은 배우 이태현이 연기했다.

-정범식 감독은 오디션 당시 독재시절 명문대 다니다 학생운동 하다 고문당한 얼굴 같다며 이태현을 캐스팅했다고 한다.

-샬롯을 공포에 빠뜨리는 이 귀신 캐릭터를 독특하게 담고 싶어서 한동안 이 장면 촬영을 미뤘던 정감독은 우연히 샤워를 하다가 닭백숙이 생각나서 이태현 배우를 백숙 컨셉에 맞춰 흰옷 의상에 민머리로 분장시켰다.

-환자 귀신의 컨셉은 아주 천천히 다가오는 컨셉이었다. 실제 촬영때는 어두운 배경에 ‘쿵’하는 소리를 내며 서서히 다가오는 컨셉으로 설정했다. 설정도 무서운데 분장도 너무 무섭게 해서 샬롯을 연기한 문예원 배우는 정말 무서웠다고 한다. 영화에 등장한 공포에 빠진 문예원의 표정은 진짜 공포에 빠진 모습이었다고 한다.

-항간에서는 이 장면을 놓고 세월호에 대한 은유적인 장면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있었다. 문을 두들겼지만 아무도 구해주지 않은 장면과 습기가 찬 방의 이미지가 세월호를 연상시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