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시간이 살짝 남아 데이트 하기로 즉석에서 결정하네요.
다들 딱 30분만 커피를 1대1로 만나 대화하는 걸로요.
9기 옥순이 그 즉시 나랑 커피 마시러 갈 사람 외쳤는데요.
원하는 남자는 분명히 따로 있는데요.
남자 3호는 가자라고 외치고요.
9기 옥순이 원하는 남자 4호는 외로워라고 말하고요.
9기 옥순 입장에서는 완전 꽝이 되었네요.
11기 옥순이 남자 4호에게 오늘은 이야기하자고 말해서 선택되었네요.
글고보면 남자 4호는 11기 옥순에게 장난을 많이 하기도 했고요.
9기 옥순이 일하는 을지로에서 만나자고 합니다.
힙지로라고 하면서 말이죠.
남자 4호는 그러자 힙한 클럽이 있는 걸로 받아들이네요.
여기서 저도 뿜기는 했네요.
아는 사람이라면 다들 순간 터졌을 듯 합니다.
남자 1호도 뜻하지 않게 큰 개그를 선사합니다.
좁은 곳에서 이야기를 하고 나오는데 그만..
자기 발에 자기가 걸려 넘어집니다.
완전히 꽝당하고 넘어지는데요.
워낙 갑자기라서 놀라기도 했지만 순간 웃게 되네요.
다행히 다치지는 않은 듯하니 유쾌하고 웃었네요.
남자 4호는 11기 옥순이 발라주는 립밤을 발라줬거든요.
갑자기 거기에 감동 받은 건지 눈물이 난다고 하더니 진짜 눈물을…
남자 4호 정신세계도 독특하네요.
9기 옥순은 남자 4호에 대해 여전히 미련은 남은 듯해요.
관심없다고 이제 필요없다고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만 말이죠.
마음이 그게.. 참… 마음대로 되지 않죠?
이제 최종선택만 남았는데요.
예측이 사실 전혀 안 되네요.
누가 누구를 선택해서 서로 커플이 될지 말이죠.
한 커플도 안 나올 듯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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