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치킨 생각이 간절해져서
1978년오픈한2대치킨으로 유명한 김포 석모리 맛집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구래역에서 차를 타고 5분 정도 달려서 도착을 한 빅토리치킨입니다.
매장 앞쪽에는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고 건물도 큰 편이라서
멀리에서도 잘 보여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매장으로 들어 가니 입구에 영업시간이 적혀 있었는데요.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1시에서 저녁 10시까지, 그 외의 요일에는 저녁 9시까지 영업을 하는 매장이었습니다.
매장은 꽤 넓어서 단체 가족 모임이나 회사 회식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고요.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저희집처럼 아이와 함께
가족 외식을 하기 위해서 오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벽에는 메뉴판이 붙어 있었는데요.
뼈 메뉴와 순살 메뉴가 있었으며
저희는 1978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 반반 (22,000원)으로
주문을 하고 사이다(2,000원)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매장의 앞쪽에는 셀프바가 있어서
다 먹은 반찬인 치킨무와 양배추 및 식기 포크, 젓가락 등을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었고요.
처음에는 가져다 주시기 때문에 잠시 기다리면 됩니다.
먼저 양배추가 나오네요. 옛날치킨집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으로
78년부터 오픈해서 운영한 치킨이고 2대째 이어져 오면서 2호점으로
오픈을 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치킨집이라 어떤 맛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주문한 닭이 나오기 전까지 양배추를 아작아작
씹으면서 주린 배를 채워 보았습니다.
양배추도 신선해서 달큰한 맛이 좋더라고요.
참고로 마요네즈는 셀프바에 있으니 원한다면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소금도 나오는데요.
후라이드 자체에 간이 잘 되어 있지만
닭가슴살 같은 경우는 여기에 살짝 찍어 먹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치킨무도 맛있게 잘 여물어 있어서
아삭아삭하고 상큼 달착지근한 맛이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주었습니다.
잠시 뒤 김포 석모리 맛집의 반반 치킨이 나왔습니다.
양이 제법 되어서 만족스러웠고 그냥 보기에도 비주얼이
훌륭했습니다. 상당히 바삭바삭해 보이고 양념치킨은 색감이 강렬해서
기대되는 비주얼이었거든요.
여긴 후라이드 맛집으로 불리는데 그와 걸맞게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는 튀김 상태였습니다.
겉은 바삭바삭하지만 속살은 굉장히 촉촉해서
인상적이었거든요.
양념치킨은 색이 진해서 많이 맵나 싶었지만
먹어 보니 별로 맵지 않고 고추장의 맛이 조금 더 강하지만
맛깔스럽게 매콤 달콤 살짝 새콤한 맛이라서 입맛을 제대로
잡아 주었습니다.
국내산 닭을 사용해서 그런지 닭에서 누린내나
잡내 하나 나지 않았고요. 씹을 수록 감칠맛이 느껴지고
고소한 맛이 나서 매력적이었네요.
1978년오픈한2대치킨이라고 하더니
그 내공을 느낄 수 있었던 치킨이었습니다.
게다가 가성비맛집으로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치킨양도 제법 되었고요.
때문에 김포 석모리 맛집에서 온가족이 둘러 앉아서
맛있게 치킨을 포식할 수 있었습니다.
배달해서 먹는 것도 좋겠지만 이렇게 갓 튀겨진 닭을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바로 호프 한잔 추가해서 마시고 싶었지만
운전할 사람이 없어서 참은 것이 아쉬울 정도로
훌륭한 치킨맛을 보여주었네요.
아이도 맛이 좋아서 그런지
야무지게 들고 뜯어 먹으면서
연신 맛있다를 반복하네요.
저는 살만 발라내서 양배추와 함께 먹었는데
이러니 치킨샐러드처럼 즐길 수 있어서
별미였습니다.
후라이드는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어 주었고요. 그러니 감칠맛이 더 잘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속에 촉촉한 육즙을 경험할 수 있는 치킨!
다음에도 또 먹고 싶은 맛을 보여준 김포 석모리 맛집이었습니다.
겉이 제대로 바삭바삭하면서 속이 촉촉한
후라이드와 양념맛이 입에 촥촥 감기는 치킨을
맛보고 싶다면 한번 드셔보세요.
빅토리치킨 김포석모리점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석모로 31 빅토리치킨
주소 : 경기 김포시 양촌읍 석모로 31 빅토리치킨
영업시간 : 13:00 – 21:00 / 금, 토 13:00 – 22:00 /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031-998-8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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