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보도매체에 따르면, 이 장소는 신석기 시대 독일에서 굉장히 중요한 곳으로 여겨졌는데, 바로 비옥한 토양 때문이었다고 했다. 고고학자들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300헥타르 규모의 해당 지역은 부분적으로 율렌베르크라는 작은 언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비록 그다지 높지 않지만, 그것은 초기 신석기 시대부터 정착에 중요한 요소였던 비옥한 검은 토양과 상대적으로 낮은 구릉지가 함께 분포된 중요한 거점지였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조사 중인 지역은 복잡하고 오랫동안 사용된 장례 및 의식의 풍경 또한 발굴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라고 발표했다.
발굴 프로젝트 중 연구원들은 인간과 동물의 매장 무덤과 전차 장례식을 발견했다. 전차 장례식은 소지품, 전차, 말 등과 함께 죽은 이를 매장하는 고대 무덤의 방식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6,000년 전부터 발견되기 시작한 장례 무덤은 기원전 4100년에서 3600년 사이의 중기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나무로 만든 무덤 안에는 여러 구체가 들어있었다. 이 무덤들은 서로 약 650피트 떨어져서 묻혀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고학자들은 기원전 3300년에서 2800년 사이에 젊은 소와 함께 묻힌 35세에서 40세 사이의 남자의 시체를 발견했다고도 밝혔다. 당시 신석기 시대의 독일 부근에서는 2~3세의 어린 송아지를 종교적인 제물로써 사람과 함께 매장시켰던 풍습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남성의 시체와 동물들은 마치 소를 몰고 가는 사람의 모습처럼 배열되어 있다고 전문가들은 언급했다.
“해당 무덤은 소를 몰거나 소에게 쟁기를 끌게 하는 모습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것은 이미 다른 동시대의 무덤에서 많이 보이는 양상 중 하나입니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은 소를 신에게 제물로 바치며 당시 자신들에게 가장 중요한 재산, 즉 생계의 안전성을 신께 바치며 제사를 지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라고 그들은 말했다.
발굴 프로젝트의 리더는 해당 유적지 발굴이 4월 전에는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리더는 “우리가 지금 율렌베르크에서 발견한 것은 신석기 시대, 즉 젊은 석기 시대의 놀랄 만큼 복잡한 장례 풍경입니다. 선사시대의 사람들은 그들의 생활의 한 장면을 무덤을 통해 보여주었습어요. 소를 몰고 있고, 여러 사람들이 그것을 끌고 있는 모습이죠. 이것은 예상치 못한 발견이에요”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율렌베르크가 수백 년 동안 다양한 신석기 시대 문화에 중요한 거점지 역할을 했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신석기 시대 말기에, 이 지역은 다시 무덤을 세우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무덤이 발굴된 사실로 보아, 율렌베르크가 선사 시대의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중요한 곳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꽤 놀라운 일입니다.”라고 말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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