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아담스 시장!”
이 말은 미국의 보수적인 예술가이자 활동가인 ‘스코트 로바이도’가 뉴욕 시에서 새로 제정한 ‘피자 제조 시 지켜야 할 규칙들’에 대해 말도 안된다며 뉴욕 시청 앞에서 피자를 던지며 항의하다 경찰에게 체포된 후 외친 말이다.
새로 제정된 법안의 영향을 받는 피자집 주인들은 가게에 필터를 설치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엔지니어를 고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로바이도는, 이 법안이 음식을 만드느라 고생하는 파이, 피자 제작자들과 빵집에 비용을 부과하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뉴욕 시장인 아담스가 엄격한 규칙으로 소상공인들을 겨냥하는 대신 불법 이민이나 이민자들의 범죄와 같은 더 심각하고 급한 문제들에 초점을 두고 업무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런 다음 로바이도는 시청 울타리 너머로 피자를 던지는 행위를 1773년 발생했던 ‘보스턴 차 사건’에 비유했다. 이 사건은 영국의 지나친 세금 징수에 반발한 북아메리카의 식민지 주민들이 인디언으로 위장한 후 보스턴 항구에 정박한 배에 실려 있던 홍차 상자들을 바다에 버린 사건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역사를 만들려면 희생을 해야 한다. 변화를 만들려면 희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그게 우리 뉴요커들이 여기서 할 일이다. 우리는 뉴요커다” 라고 말했다.
그들이 피자 조각을 손에 들고 시청 울타리 쪽으로 걸어갈 때, 경찰관들이 그들을 쫓아갔다. 이후 그들이 피자를 시청에 던지자마자 경찰관들에게 체포되었다.
체포된 사람들은 경찰의 행동에 대하여, “쓰레기를 버린 것 뿐인데 어떻게 체포가 되는가? 쓰레기 버리기는 단지 벌금형 아닌가?” 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람은 “지금 뉴욕은 부정부패가 만연하다. 우리가 한 이 행동은 체포될만한 행동이 아니며, 부정부패한 사람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따르는 것에 대해서 당신들도 부끄러워해야한다.” 라고 소리질렀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도시의 사업체들은 이 법안을 예상하고,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연기 제거 시스템에 60만 달러 이상을 지불했다. 또한, 새로운 규칙에 따라 약 130개의 뉴욕 사업체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로바이도는 도시 전체의 피자집 주인들과 빵집들에게 그의 항의에 참여해 규칙에 대항하도록 요청했지만, 그를 지지한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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