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잔병치레는 하지 않았었는데 과로를 해서 그런지 감기에 호되게 걸려
고생을 좀 하였습니다. 거의 이주 정도 앓고 났더니 전반적인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는지
다양한 트러블이 발생하더라고요.
우선 피부가 남자치고 좋았던 저인데 울긋불긋 해지면서
뾰루지도 생기고 피부염이 잘 발생해서 크림을 꼼꼼하게 바르고 있는데요.
하지만 별 차이가 없어서 속에서부터 영양을 채워야겠다 싶어
먹는 알로에겔을 얼마 전부터 섭취하고 있습니다.
알로에겔 효능은?
펙틴, 헤마 셀룰로오스, 글루코만난, 아세만난 등의
다당류를 포함하고 있는 알로에겔은
피부 건강과 장 건강,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니 장 건강도 좋지 않은지 화장실 타임이 길어지거나
볼품없는 것을 배출하였기에 장과 피부 등에 두루 도움이 된다는
알로에를 먹기 시작했는데요.
제가 어릴 때 집에서 키웠던 기억 때문에 한 번 사 봤는데
부피도 크고, 쓰레기도 많이 나오고, 손질하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더라고요.
손질하다가 가시에 몇 번 손가락 끝을 찔리기도 하고요.
먹을 때에도 특유의 미끈거리는 식감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갈아서 먹거나
그대로 썰어 먹었는데 좀 움찔거리면서 먹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음료와 함께 갈아서 먹으면 좀 낫긴 했지만 더 번거로워져서
냉장고에 쌓인 알로에가 처치 곤란이 되었죠.
그래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먹는 알로에겔로 선택을 하였더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우선 껍질 손질이나 자르거나 갈거나 할 필요 없이
그냥 꺼내 먹으면 되는 간편함이 있거든요.
그리고 맛도 역하거나 식감이 안 좋거나 하는 부분이 없어서 쉽게 먹기 좋았고요.
알로에겔 고르는법
1. 유기농 인증 확인할 것
알로에의 경우에는 수분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농약을 사용해서 기르는 것은
농약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농약을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잔류 농약이 남고, 이럴 먹었을 경우
체내에 쌓이기 때문에 화학성분이나 환경호르몬과 함께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때문에 꼭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총다당체 함량 확인 및 WCS 확인
먹는 알로에겔에서 중요한 것은 핵심 성분인 총 다당체입니다.
이는 면역 다당체로 식약처 일일 권장량인 100 ~ 400mg을 충족해야 합니다.
그런데 시중에 워낙 많은 제품들이 있고, 이를 위조하거나 허위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때 WCS 표기를 확인하면 좀 더 믿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특허청에 등록된 상표권인 WSC ( Warrant Contents Standard)는
원료의 품질과 진위 여부, 함량 등을 판매 회사가 보증을 한다는 의미예요.
3. 함께 먹어야 할 영양소가 들어 있는지 확인 – 아연과 셀렌
알로에겔의 경우 장과 피부의 건강, 그리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때문에 이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보조적인 영양소를 함께 먹는 게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식약처로부터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 기능성을 인정받은 아연과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데 필요 기능성을 인정받은 셀렌이 있는데요.
이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에 알로에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4. 동결 건조와 화학적인 성분 유무 확인
그리고 먹는 알로에겔을 만드는 공정은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영양소의 파괴가 가장 덜 한 것이 바로 동결건조입니다.
영하 30도 이하에서 급랭하고 기화시켜서 온도 변화에 민감한 영양성분 파괴를
최소화하는 동결건조는 100도 이상의 온도에서 건조해 영양소 대부분이 파괴되는 열풍 건조에 비해서
영양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화학적인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는 5無, 6無 등의 표기가 아닌
모든 화학 부형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노케스템(Nochestem) 표기를 확인하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요.
이렇게 잘 골라서 먹는 알로에겔을 섭취해 보니 알로에게 가진 영양을
언제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어서 간편하고 마음에 들더라고요.
저는 무엇보다 알로에 껍질 손질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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