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 DalDal
제주 애월해안도로 맛집
해물찜과 소갈비를 한 번에
애월찜 애월점
제주 애월을 여행하는 중이라면 근처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끼니때마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기 마련이다. 나는 고기도 좋고 해산물도 좋다에 해당하는 분은 이 글에 주목하시라:) 전복, 낙지 등을 매콤하게 양념한 해물찜에 소갈비까지 퐁당 빠뜨려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곳! 애월해안도로를 달려 만나러 가보았다.
애월해안도로 맛집
애월찜 애월점
Open. 11시 30분 – 22시
오후 4시~5시 브레이크 타임
애월찜 애월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해안로 454-5
해안도로를 따라 쭉 달리다가
남도리 쉼터 근처에서
올레리조트 입구 쪽 길로 들어서면
오늘의 목적지가 나온다.
청량한 민트색이 시선을 사로잡는 이곳,
간판도 영문으로 되어있고 ‘ZZIM’
아무래도 갈비찜 식당처럼은 안 보여서
긴가민가했지만 맞다 ^^
애월찜 전용 주차장 무료 이용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시간이라
한산한 내부를 촬영할 수 있었다.
높은 층고와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로
내부 또한 힙한 카페 분위기였다.
테이블마다 놓인 수저 통과 미니 버너가
조용히 식당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
찬찬히 둘러보니 2인 테이블이 3개, 4인 테이블은 4개 그리고, 아기의자가 넉넉히 마련되어 있었다. 내부에 깔끔한 화장실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아무래도 사장님이 로봇을 좋아하시나 보다.
매장 곳곳에 로봇 그림이며
액자,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메뉴는 기본적으로 매운소갈비찜에 전복과 낙지가 들어가느냐 마느냐로 나뉜다. 우리는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맛보고 싶어서 해산물이 들어간 갈비찜으로 2인분을 주문했다.
기본 찬(오이피클, 김치, 콩나물)과 양배추 샐러드
처음 한번은 서빙해 주시고
두 번째부터는 셀프 바를 이용하면 된다.
보드랍고 달큼한 계란찜은
기본 1회 서비스로 나온다.
넘 맛있어서 메인메뉴 나오기도 전에
홀랑 먹어버린 건 안 비밀 ㅎㅎ
추가 주문은 3,000원이다.
전복+낙지+매운소갈비찜 2인
52,000원
음식은 완전히 조리가 되어서 나온다. 바로 먹으면 되고, 뜨끈한 거 좋아하는 분들은 약불로 데워가며 먹어도 된다. 소갈비는 아래에 깔려있어 안 보이지만 낙지, 전복, 홍합과 야채, 쌀떡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모양새만으로 군침이 도는 비주얼이었다.
야들야들한 낙지 한마리
먹기 좋게 송송 썰고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 부자 전복
맛있기로 소문난 뼈에 붙은 고기
소갈비도 야무지게 발라내보자.
날치알 김가루 주먹밥
3,000원
탄수화물이 빠지면 아쉽지!
그냥 공깃밥보다는 주먹밥을 추천:)
이름은 매운갈비찜이지만 소스가
자극적으로 맵지 않고 매콤 달달해서
맵찔이들도 도전할만했다.
양념이 잘 밴 고기를 주먹밥 위에 올려
한 입에 와앙~ >.<
이 소스가 진짜 중독적이어서
자꾸만 밥을 부른다.
(갈비찜에 들어있는 쌀떡도 대박)
날치알 볶음밥
3,000원
이미 배가 좀 부른 상태였지만
한국인이 어떻게 외면하겠나..
마무리는 당연히 볶음밥이지:)
주문하면 사장님이 냄비를 회수한 뒤
밥과 김가루, 날치알, 콩나물 등
재료를 넣어 가져다주신다.
볶는 건 셀프!
남은(아껴둔) 갈빗살을 쫑쫑 썰어준다.
생략 가능 ^^
쉐킷쉐킷 열심히 볶아준다.
어느 정도 잘 섞였으면
평평하게 눌러서 펴준다.
그 상태로 20여 초 기다렸다 불 끄기~
아.. 지금도 생각나는 맛
이건 배불러도 놓치면 안 될 맛이다.
흑돼지, 갈치구이, 생선회, 고기 국수
이런 건 많이 먹어봤지 않은가?
제주에서 뭔가 색다른 메뉴를 찾는다면
애월해안도로 맛집 애월찜
기억해두시길:)
영 상 으 로 갈 무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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