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KBS 주말극을 본 적이 없습니다.
뜨문 뜨문 본 적은 있어도 1회 정도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일일극을 제외한 어지간한 드라마는 보는데 대부분 방송사 주말극은 안 보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타겟 자체가 다소 트랜드를 좀 벗어난 작품 위주라 그런게 아닌갑니다.
과거에 50%까지 나왔던 시대에는 그렇지 않았는데요.
최근 주말극을 보면 젊은 층은 다른 드라마를 보니 타겟을 달리 하는 듯합니다.
화제성 등은 좀 뒤지질라도 시청률은 훨씬 더 많이 나오기도 하고요.
순전히 넷플릭스에서 나오기에 별 생각없이 한국드라마라 시청을 했습니다.
보다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야외와 달리 집 내부로 들어가면 실제 집이 아닌 제작한 방이더라고요.
이런 제작 방법은 보통 일일극이나 주말 드라마에서 주로 나오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없이 봤는데 2회 중간 정도에 확인하니 주말 드라마더라고요.
예전에는 성인을 보여주기 전에 어린 시절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죠.
아약들이 너무 연기를 잘해서 큰 인기를 끌어 성인 연기자들이 부담스러워할 정도였고요.
어린 시절이 1~2회를 넘어 4회 정도까지 가는 일이 많았는데요.
지금은 나와도 살짝 나오거나 생략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배경 자체도 90년대 인 듯하여 다소 촌스럽게 나오기는 합니다.
그렇다해도 내용 전개가 올드해도 너무 올드한 느낌이 나더라고요.
일부러 그런 듯도 한데 연기도 다소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게 연기하더라고요.
살짝 과장된 연기를 보이는데 전적으로 이건 제작진이 의도한 게 아닐까 하더라고요.
아울러 그 당시가 그렇게 촌스러웠다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패션도 그렇더라고요.
계속 보면서 거짓말 안 하고 저도 모르게 쌍팔년도 드라마인거야?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내용 전개가 올드한 데 이유는 있습니다.
50회나 되는 드라마라서 내용 전개가 스피드있게 빠르진 않습니다.
주인공인 도라 식구는 엄마가 빚을 져서 도망 갔는데 필승네 집입니다.
필승이는 고등학생인데 할아버지와 함께 대가족이 살고 있죠.
진단네가 있는 데 여기는 재벌인 듯합니다.
진단네는 배다른 가족이 함께 살고 있는 구조고요.
필승이는 지금 살고 있는 가족이 아닌 엄마가 따로 있는 걸로 밝혀집니다.
복잡한 가족관계가 나오면서 대가족인 건 전통적인 한국 드라마 특징이죠.
필승과 도라가 어린 시절에 같은 주택에 거주하며 도라가 좋아서 쫓아다닌 내용이 나옵니다.
그 과정 자체가 조금은 그렇더라고요.
알기로는 연기를 일부로 좀 과장하고 살짝 느린 톤으로 연기한다고 하더라고요
주말 드라마 특징이 그런 이유는 타켓 층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주말드라마 내용 구성이나 전개가 비슷한 걸로 알고 있어요.
소재나 캐릭터에 따라 살짝 달라지긴 하더라도요.
얼마나 잘 풀어내느냐가 관건이 아닐까합니다.
저는 2회까지만 보고 더이상 볼 생각은 없는데요.
워낙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 드라마고 KBS2 주말드라마답게 벌써 17.2% 시청률을 보였네요.
주말드라마는 시청률이 30%는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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