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경기에서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활약하며 우크라이나가 아이슬란드 2-1로 이겼다. 우크라이나와 아이슬란드의 예선 경기는 현재 진행 중인 전쟁 때문에 우크라이나 외부에서 진행했다.
대통령 볼로디미르 즐렌스키는 지난 화요일 우크라이나 대표팀이 출전한 해당 경기에서의 승리가 전국에서 감동을 일으켰으며,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현재 전쟁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울 때, 우크라이나는 반드시 이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수요일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의 스포팅 키예프 축구 아카데미의 청소년 선수들은 화요일에 진행됐었던 경기를 통해 큰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팀의 선수인 올해 12세의 흘립 코체토브는, “전쟁 따위는 우리의 스포츠에 대한 마음을 꺾을 수 없으며, 우리는 유럽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다른 유소년 선수 또한 우크라이나가 2024년 유로에서 경쟁하는 것을 보는 것이 전체 국가에 대한 자부심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팅 키예프의 코치인 아나톨리 카타쇼브는 전국적으로 가족들을 깊이 상처 입힌 전쟁통 속에서 청소년들을 스포츠와 다른 활동에 참여시키는 것이 현재의 삶을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목표를 세우며,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프로 축구 선수가 되고 싶어하는 긍정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2024년 유로 대회의 그룹 스테이지에서 벨기에, 슬로바키아, 루마니아와 맞붙게 될 예정이다. 다음 경기는 6월 17일 뮌헨에서 루마니아와의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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