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로 미션이 끝난 후 탈락자가 많이 생겼죠.
계속 팀전을 해야하니 탈락자 중 뽑아야 합니다.
탈락자를 상대로 이들끼리 미션을 하는데요.
3분 동안 기둥에 매달리면 됩니다.
정확하는 3분이 되었을 때 최종적으로 기둥에 매달린 사람이 통과입니다.
사실 매달리는 것보다 떼어내는 게 좀 더 쉬운 듯 한데 말이죠.
신호가 울리자 다들 달려가서 매달리려고 하는데요.
나름 여유를 갖고 천천히 간 사람도 있거든요.
되돌아보니 빨리 가서 먼저 기둥을 잡고 있는 사람이 이득인 듯하더라고요.
초반에는 기둥에 비해 사람이 많으니 치열하겠죠.
사람들도 딱 분위기 봐서 만만한 사람이 있는 기둥으로 몰리네요.
쉽지 않을 것 같은 사람에게는 아예 가질 않더라고요.
한 기둥에 무려 6명이나 모여있네요.
저기를 차지할바에는 다른 곳으로 가는게 더 좋을 듯한데.
다른 걸 볼 여유가 없으니 당장 눈 앞에 집중하게 되네요.
같은 팀원끼리 좀 도와주는 게 있다보니 그렇게 되었는데요.
최종 선발된 1명이 자기 팀원을 또 뽑게 되어있으니까요.
그렇게 총 10명이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다시 또 5명이 남았을 때 장준혁이 남았습니다.
고등학생 레슬링 선수인데요.
딱 봐도 힘이 좋게 보이는데 실제로도 엄청난 괴력을 보이더라고요.
장준혁은 이장군과 기둥을 놓고 싸웠는데요.
이장군이 먼저 잡고 있는 걸 기어코 밀어내서 몰아내더라고요.
그 후에 기둥 잡고 끝까지 놓지 않고 버텨서 결승인 2명에 들어가네요.
반대쪽에서는 3명이 경합을 했는데요.
다들 떡대가 장난이 아니고 딱 봐도 근육 덩어리인데요.
그 틈에 정지현이 레슬링 선수인데 키를 봐도 그냥..
도저히 안 될 것 같은데 정지현 선수가 틈을 파고 들더라고요.
상대도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우와~~하게 되더라고요.
정지현이 끝내는 기둥을 잡게 되더라고요.
두 발을 잡고 떼내려고 하는데 안 되죠.
2명이 다 기둥을 잡고 있지만요.
정지현은 온 몸으로 전부 기둥을 잡고 있었죠.
결국에는 정지현이 최종적으로 결승에 들어가게 됩니다.
둘 다 레슬링인데요.
둘 이 결승에서 기둥을 잡은 장준혁을 먼저 잡자마자..
일단 기둥이 아니라 둘이 라운드에서 레슬링처럼 하더라고요.
이걸 그라운드 기술이라고 해야 하나.
정지현이 장준혁을 위에서 누르더라고요.
더 큰 덩치를 기술적으로 손목 등을 잡고 못 일어 나게 하네요.
와~~ 10초 남겨놓고 기둥으로 달려갑니다.
딱 2명일 때 할 수 있는 가장 전략적인 방법이었던 듯해요.
키가 제일 작았던 정지현이 결국에 우승을 합니다.
진자 레슬링이 온 몸으로 상대방 몸을 잡고 기술을 하는 운동이죠.
이번 피지컬 100 시즌 2를 통해 레슬링이 대단하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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