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패키지 여행 아부다비 대통령 궁 카사르 알 와탄 (Qasr Al Watan)
글&사진/산마루 240220
두바이 패키지 여행 아부다비 대통령 궁 카사르 알 와탄(Qasr Al Watan) 은 현재 관광시설로만 이용되는 곳으로 우리나라 청와대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조 500년 역사에서 시작된 청와대가 우리 현대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늘 ‘구중궁궐’이라는 네 단어로 점철되어 왔는데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 대통령실로 이전하며 이젠 누구라도 마음만 먹으면 청와대를 구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부다비의 랜드마크인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 궁은 지난 2019년부터 일반인게 공개된 신상 관광지로서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 시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입니다.
2월 해외 여행지로 선택한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Qasr Al Watan) ,
아랍에미리트 수도인 아부다비에 있는 대통령 궁이 지난 2019년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이젠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시 꼭 가봐야 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는데요 지금도 세계 정상들이 방문하면 이곳에서 환영 행사와 연회 등이 열리고 있는 곳입니다.
대통령 궁인 관계로 출입하려면 공항 검색에 버금가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며 드레스 코드 또한 아부다비 현지 법에 정하는 짧은 바지, 치마, 어깨를 드러낸 민소매 티셔츠 등은 출입이 제한됩니다.
또한 여자들은 머리를 감추는 스카프 등 착용을 추천하며 남자들은 평상복이면 됩니다.
두바이 패키지 여행으로 온 우리 일행은 먼저 화려함의 극치를 느낄 수 있는 셰이크 자이드 모스크를 관람한 뒤 버스를 타고 대통령 궁으로 이동 중 영화 ‘분노의 질주’ 촬영지인 ‘에티하드 타워’ 와 ‘애미리트 팰리스 라스알 아크다르 호텔’을 조망 관광했습니다.
해외 패기지 여행을 다녀보면 잘 아시겠지만 아주 기본적인 관광지 투어는 기본 투어 요금에 포함하고 좀 색다른 관광지는 선택관광이라는 명목하에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만 구경을 시켜주는데, ‘팰리스 호텔’ 내부 관람은 금가루 커피와 함께 $80 내야만 가능합니다.
2월 해외 여행지 추천 나라인 두바이 아부다비 날씨는 한낮임에도 25도 정도를 오르내려 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 여행오길 참 잘했다 싶었습니다.
아무튼 선택관광 요금을 지불하고 대통령 궁 내부 관람을 위해 지급받은 티켓을 제시하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게 되는데 검색대 통과 과정을 사진 찍다가 보안 요원에게 제지 당해서 사진 몇장은 삭제 당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뒤에야 셔틀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아부다비 대통령 궁(Qasr Al Watan) ★
관람 시간 : 월요일~일요일 (11:00~17:45)
입장 요금 : 성인 AED 65(한화 24,000원), 그 외 AED 30(한화 11,000원)
주차 요금 : 무료 (발렛 파킹 이용 시 AED 35)
관람 순서 : 티켓 구매→ 보안 검색대(공항 수준)→ 셔틀버스 탑승→ 대통령 궁 관람→ 셔틀버스 탑승→처음 장소
(Qasr Al Watan)누리집 캡처
대통령 궁 관람 역시 패키지 여행 상품 중 선택 관광이었는데 대통령 궁과 루브르 박물관 내부 입장 포함 $140이라는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서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리틀트립 여행 상품에는 두바에 호텔에서 픽업 출발해서 아부다비의 보석 같은 명소(셰이크 자이드 모스크+대통령 궁) 을 관람하고 호텔까지 데려다 주는 상품이 73,100원에 판매하고 있어 여행사에 속은 느낌이 들었는데 링크 걸어 드리니 이용해서 멋진 여행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우여곡절 끝에 비로소 아부다비 대통령 궁에 발을 디딜 수 있었는데 셔틀 버스에 내리자 마자 보이는 대통령 궁의 규모는 어마어마했습니다. 건물 면적이 무려 38㎡에 달하는 궁 건설에 1억 5천만 시간이 걸려 완성했다니 그저 와~ 하는 감탄사만 남발했습니다.
흰색 화강암과 석회암으로 지었다는 궁전 입구는 순수와 평화를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아부다비 여행 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스크 형식 둥근 지붕과 흰색 화강암 입구가 풍기는 위압감에 절로 움츠러들더라고요.
열린 궁전 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 가게 되는데 단풍나무로 만든 궁전 문 제작에만 350시간이 걸렸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부다비의 랜드마크인 대통령 궁(Qasr Al Watan) 내부에 들어왔는데요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이 화려함과 웅장함을 갖추고 있어 그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중앙홀 바닥 면적만 가로, 세로 각 100m에 달하고 중앙돔까지 거리가 60m에 이르는 규모도 어마어마했지만 내부장식 또한 화려해서 다시한번 자금력과 기술력에 탄복하게 되었습니다.
Qasr Al Watan을 상징하는 세가지 시그니처 색상인 파란색, 흰색 노란색이 통합된 색감이 정말 멋졌는데요 파란색은 아라비아만의 바다, 흰색은 순수함, 노란색은 사막의 모래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5,000여개에 달한다는 꽃무늬와 도형 등이 어우러진 내부 장식은 위압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는데요 과연 우리나라에서 이런 대통령 궁을 짓는다고 하면 국민들이 찬성을 할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생각해보니 턱도 없는 소리요 꿈도 못 꿀 것이 분명해 보이더라고요
세계 13위 경제 대국인 대한민국이 대통령실 이전하여 리모델링하는 예산도 지원 못하겠다는 저급한 심보를 가진 정치인들이 득실되는 현실이 왜 그렇게 서글프고 답답한지, 그들과 살아가야 하는 나 자신이 너무 화가 났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은 여행을 다녀봐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요 우리 시대는 어쩔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나랏돈으로 청소년들에게 두바이 아부다비 관광을 시켜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곳은 300여 명이 동시에 식사를 할 수 있는 연회장입니다.
해외 정상 방문시 바로 연회를 열 수 있도록 식기류 등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식탁이며 의자. 식기류 등도 상상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곳은 연회장에서 식사 후 환담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UAE 내각과 연방 최고위원회의 회의 장소인데 원형으로 된 좌석 배치가 인상적인데요 천정에 매달린 샹들리에는 350,000개의 수정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허 허 그저 웃지요 ^^
대통령 궁 선물관입니다.
이 룸에는 UAE를 방문한 세계 각국 정상들의 선물을 보관 전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보내온 선물을 통해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알아갈 수 있습니다.
정중앙에 배치한 달항아리는 우리나라에서 선물한 것입니다.
화려한 다른나라 도자기에 비해 담백한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일본에서 선물한 사무라이 시대 옷도 있고 쿠웨이트 소총, 독일의 복면, 금화, 메달 등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독특한 문양의 목제로 만든 배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초대 대통령인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이한의 초상화입니다.
대통령 궁은 초대 대통령을 위해 건설된 곳입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UAE 왕들은 대부분 심장 마비로 사망하게 되는데 이는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벌어지는 일련의 쿠데타인 셈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 건 권력을 손에 잡으려는 음모와 술수가, 숨겨진 역사가 되어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화장싱 앞에는 전면을 살펴볼 수 있는 6각형 거울이 있어 이채롭습니다.
아부다비 여행 시 꼭 가봐야 할 대통령 궁이 유명한 것은 화장실 변기도 황금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소문 때문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직접 화장실도 이용할 겸 눈으로 수도꼭지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황금색으로 디자인 된 화장실 내부가 화려하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실제 황금으로 만든 변기는 없었고 대신 금도금을 입힌 수전, 화장지 걸이 등이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수세식 변기에 달린 물 내리는 손잡이도 황금색입니다. 옆에 손잡이 달린 호스는 우리나라 비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동남아 호텔에도 같은 시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옛말에 한양 안가본 놈이 이긴다는 말이 있는데 가보지도 않고 낭설을 퍼트리는 사람들 탓에 두바이 가면 변기도 황금 변기라는 말이 사실처럼 전해지는 것인가 봅니다.
이곳은 궁전 도서관 옆 지식의 집입니다.
이곳에서는 6~7세기 제작된 코란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성경과 다윗의 시편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보관된 지도는 이탈리아 베네치아 지도 제작자인 자코모 가스탈디가 1561년 완성한 아라비아 최초 지도와 천문학 원고, 자연사 백과사전 등도 전시되어 있읍니다.
UAE 초대 대통령인 셰이크 자이드 빈 술탄 알 나하얀이 구상한 카사라 알 와탄 도서관에는 50,000권에 달하는 방대한 책들이 천장까지 닿는 계단식 책장에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맨 꼭대기에 있는 책을 보려면 어떻게 꺼낼 수 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이것에 진열된 책들은 현재도 대출되고 있으며, 도서관에서는 토론회, 학습캠프 등 문화생활도 이루어 지고 있었는데요 도서관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입니다.
둥근 지구를 형상화한 설치 예술 작품도 있어 아부다비 대통령 궁 포토존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카사라 알 와탄 대통령 궁에도 방문객들을 위해 쇼핑 센터를 운영하고 있더라고요
기념품이나 간단한 음료 등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느라 피곤한 발품을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라는 나라의 통치와 문화, 역사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던 아부다비 랜드마크 카사라 알 와탄 대통령 궁,
막대한 오일머니의 경제력과 기술역이 더한 우수한 건축물 드라마 한 편을 본 듯 한 곳이었습니다.
아부다비 여행 시 꼭 빼놓지 말고 방문해서 UAE에 대해 알아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카스르 알 와탄
Al Ras Al Akhdar – Abu Dhabi – 아랍에미리트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Al Rawdah – Abu Dhabi – 아랍에미리트
“이 포스팅은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일환으로,
상품 구매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지급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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