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혜는 이화여대 공과대학 출신으로 연예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요.
그는 지난 2017년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해 매력적인 눈웃음으로 남성 출연자들에게 몰표를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서지혜는 ‘하트시그널’ 마지막회에서 결국 좋은 인연을 찾지는 못했으나 출연 이후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캐스팅되며 연기자 데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서지혜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조연 ‘민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으며 이후 ‘크라임 퍼즐’,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등 여러 작품에서 커리어를 쌓았는데요.
특히 서지혜는 지난해 6월 종영한 KBS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1987년 시골 고등학생 ‘이순애’ 역을 맡아 좋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평단의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서지혜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제가 ‘하트시그널’에 나올 당시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없었기에,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상상이 되지 않았다”라며 “그때는 ‘하트시그널’이 잘 돼도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개념 자체도 없었던 것 같다”고 데뷔 초기를 떠올렸는데요.
또한 그는 “‘하트시그널’을 통해서 내가 뭔가 되고 그런 생각도 없었기에, 지금 생각해 보면 되게 짧은 생각으로 나갔나 싶기도 하다”라며 “연예인을 꿈꾸는 이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한데, 그래서 저는 그만큼 더 꾸준히 활동해야겠다 싶었다. 저의 진정성을 보여드리면 그런 오해도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활동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서지혜는 오는 8월 방영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조립식 가족’ 출연을 확정지으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는데요.
‘조립식 가족’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으로 우기며 10대 시절을 함께했던 세 남녀가 10년 만에 다시 만나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황인엽, 정채연, 배현성이 함께 출연해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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