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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CGV에 조용히 앉아있던 이 할아버지가 ‘매드맥스’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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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용산 CGV IMX관에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조지 밀러 감독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한국에 처음 방문인 조지 밀러 감독은 캐릭터 소개와 에너지 넘치는 폭발적인 액션 장면 등 4개의 푸티지 영상 공개 후 설명을 이어갔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히 창작욕을 불태우는 영감의 원천을 들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5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퓨리오사의 18년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전작과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3일간의 스토리로 다뤘다면 이번 영화는 퓨리오사의 18년 동안을 다룬다. 녹색의 땅에서 엄마와 살고 있던 어린 퓨리오사가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에게 납치당해 임모탄의 시타텔을 거쳐 성장하는 모습을 다룬다. 즉 엄마와의 약속인 고향으로의 귀환을 다룬다”고 말했다.

또한 “밀도 있는 스토리를 만들려고 했다. 액션뿐만 아니라 퓨리오사를 다루기 위한 다른 캐릭터, 차량, 소품, 무기, 대사, 제스처까지 전체적인 맥락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9년 만의 신작에 대해 “똑같은 것을 답습하는 것은 지양한다”며 이번 익숙함 속의 독특하면서도 생경한 부분을 소개했다.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은 여전히 이야기이며, 대사가 많아졌다. 캐릭터의 갈등은 우화적이고 메타포적으로 표현하는 것. 매드맥스 시리즈에서 어떤 갈등을 겪는지 극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영화의 역할이라 할 수 있는 역동성에 중점 두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사가 없는 무성영화처럼 자막 없이도 이해하는 게 영화의 역할이다. 유성영화가 나오며 관람 방식이 달라졌지만 변함없는 것은 순수한 영화적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영화란 “관객이 있어야 존재한다”며 “한국 관객의 특별한 영화 사랑이 궁금했었다. 각 도시마다의 영화제도 있다고 들었다. 많은 지식과 깊이 있는 해석, 훌륭한 감독도 영화제에서 많이 배출했다고 들어서 한국 방문이 기대되었다. 전통음식도 놀라울 정도로 맛있었다. 영화와 음식 이 두 가지를 경험하기에 충분했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의 인연도 소개했다. 칸 영화제에 초청된 소감과 더불어 “칸 영화제는 예전에 심사위원으로 경험이 있다. 사전 정보 없이 영화 보는 걸 즐기는데 서로 영화를 보고 담론을 나누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양한 사람과 어울리는 게 소중한지 또다시 깨닫게 되었다. 이번 작품으로 또 초대받아 기뻤다”다고 회상했다.

이어 “과거 호주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을 인터뷰했는데 어제 한국에서 봉준호 감독이 나를 인터뷰해 주었다. 큰 업적을 세운 감독님과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경험이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전히 다양한 부분과 협업을 통해 영화가 탄생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영화를 완벽하게 마스터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는 이유이며, 여전히 배우는 자세로 모든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 부분이 여전히 <매드맥스> 시리즈를 찍는 원동력이라며 기후변화로 황폐해진 사막에서 물과 기름이 중요해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45년 동안 5편의 시리즈를 만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좋은 싫은 영화 같은 대재앙 수준의 기후변화를 전 세계가 겪고 있어 이야기에 당연히 포함했다”며 영화가 현실이 된 순간을 곱씹었다.

끝으로 “언제나 작품을 선보이는 일은 떨린다. 낳은 아이를 길러 세상에 내보내는 경험인데 어떻게 관람할지 궁금하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영화가 끝난 뒤에서 여운이 남아 계속 이야기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글: 장혜령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감독 출연 조지 밀러,더그 미첼,브루스 버만,딘 후드,정키 XL,사이먼 더간,니키 바레트,콜린 깁슨,소피 내시,케이티 샤록,제니 비번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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