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QWER 메인보컬 시연, 예능에서 아이돌 그만둔 이유 밝혀 적은 월급에 결혼 힘들다 여겨 일본에서 아이돌 대신 한국 밴드길 택해
밴드 QWER의 멤버 시연의 결혼관이 화제다. QWER은 타마고 프로덕션 소속의 4인조 걸밴드로 인터넷 방송인 김계란이 기획한 ‘최애의 아이들’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2023년 10월 데뷔 후 마니아층을 상대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더니, 최근에는 대중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QWER이 이렇게 대중적인 주목을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로는 메인보컬 시연을 들 수 있다. 시연은 데뷔 전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며 탄탄하게 기본기를 연마했다. 때문에 인터넷 방송인 출들이 뭉친 밴드라는 점에서 일회성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인기를 넘어서는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연은 일본 아이돌그룹 AKB48 내의 오사카 거점 그룹 NMB48의 멤버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아이돌로 데뷔했던 것이다. 48그룹 중에 정규멤버가 된 한국인은 시연이 최초다. 때문에 국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며 상당한 한국인 팬덤을 형성한 바 있다.
2022년 정규멤버가 된 시연은 2023년 팀 탈퇴와 함께 한국에 와서 QWER 활동을 시작했다. 힘들게 정규멤버 자리까지 올라간 시연이 일본 아이돌 활동을 그만 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놀랍게도 결혼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시연은 월급제로 활동하는 일본 아이돌 시스템에서 버티지 못했다고 한다.
이 월급은 사람마다 다르고, 자신은 못 버는 편이였다며 계속 있다가는 결혼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하는 시연이다. 아직도 좋아하는 그룹이고, 재미있던 추억도 많아 너무나 아깝지만, 현실적인 미래를 생각하다 보니 이렇게 계속 있다가는 뭣도 안 되고 그냥 죽겠구나 싶었다는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한 시연이다.
2023년 8월 졸업공연을 끝으로 NMB48 활동을 끝낸 시연은 QWER로 활동하면서도 꾸준히 결혼에 대한 생각을 언급했다. 최근에는 귀여운 딸을 낳기 위해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주목을 받은 시연이다. 가정을 꾸리기 위해 돈을 벌고 싶다는 시연의 의지(?) 덕분인지 QWER은 밴드로 순항 중이다.
데뷔곡 ‘디스코드’부터 멜론 일간순위 30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인터넷 방송인 출신들이 뭉친 만큼 다수의 채널을 활용해 열심히 홍보에 나서며 자신들을 알리는데 성공했다. 최근 발표한 노래 ‘고민중독’이 멜론 차트 7위까지 오르는 등 대중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QWE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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