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29)이 신인상 수상 후 연인 임지연(33)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도현은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파묘’로 영화부문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군복을 입은 채 무대에 오른 그는 “오늘 아침에 (부대에서)나왔다. 수상소감을 준비 안 한 게 후회된다”며 “사랑하는 부모님, 동생 그리고 (임)지연아 고맙다”고 전했다. 여자 신인상은 ‘화란’에서 활약한 비비(김형서)에게 돌아갔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았다. 누적관객수 약 1190만명을 모으며 흥행에 대성공했다.
이도현은 “저를 선택해준 장재현 감독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봉길을 연기할 때 어려워서 감독님이 밉기도 했지만, 좋은 기회라서 잘하고 싶었다. 다음에 더 잘할 테니 또 써 달라”며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누나와 함께 연기해 행복했다. 파묘와 다른 작품 2개를 함께 찍어서 피해를 끼칠 수 있었는데 오히려 위로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도현과 임지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로 인연을 맺은데 이어 지난해 4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도현은 지난해 8월 공군 군악대에 입대했으며 내년 5월13일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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