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통역사 이윤진이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발리에서 2주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일 이윤진은 자신의 채널에 발리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이윤진은 비키니를 입고 발리의 한 해변에 누워있다. 이윤진은 다시 여유를 되찾은 듯한 모습으로, 힐링하고 있는 일상을 보여줬다. 이범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며 폭주한 지 약 2주 만이다.
앞서 지난 2010년 결혼한 이윤진은 결혼 14년 만인 최근 파경을 맞았다. 이윤진의 폭로로 인해 이범수와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이에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윤진 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이윤진의 폭로는 사실과 아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윤진의 폭로는 끝나지 않았다. 이윤진은 이범수의 사생활을 폭로한 지 얼마되 지 않아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은 되어 간다”라며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아들 다을이의 소식을 알 수 없어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이외에도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숨겨 사용하던 휴대전화, 고부 갈등 등을 폭로했다. 이후에도 이범수가 모의 총포를 소지하고 있어 직접 자진 신고했다고 폭로하는 등 폭주했다.
이윤진의 폭로는 한동안 그쳤다. 이윤진의 폭로에도 이범수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법정에서 대응하겠다는 이범수의 입장은 그대로였고, 이윤진의 폭로도 차츰 줄어들었다.
이윤진이 폭로 이후 약 2주 만에 발리에서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끈 상황. 현재 이윤진은 국제학교를 다니고 있는 딸과 함께 발리 생활 중이다. 이윤진, 이범수의 이혼 조정이 원만하게 마무리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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