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 출연
-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밥 건튼, 윌리암 새들러, 클랜시 브라운, 길 벨로우스, 마크 롤스톤
- 개봉
- 2024.05.08.
새장에 갇혀 익숙해지는 것의 무서움과 자유를 선택하는 희망에 대한 명작 영화 쇼생크 탈출 정보 관람평 줄거리 결말 리뷰입니다.
영화 쇼생크 탈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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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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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팀 로빈스, 모건 프리먼, 밥 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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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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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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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타임: 1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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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평점: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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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점:10/10
영화<쇼생크 탈출>이 5월 8일 어버이날에 재개봉된다는 소식이다. 워낙에 명작이고 극장에서 다시봐도 좋을 영화다. 영화는 ‘스티븐 킹’ 소설 원작으로 소설 내용에 충실하게 각색했단다.
영화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 감옥에 갇힌 앤디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로 레드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레드의 내레이션에 명대사가 가득하다. 단순히 감옥에서 탈출하는 스토리가 아니라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는 희망에 대한 영화였다.
감옥은 우리를 억누르는 어떤 것이고 두려움이었다. 익숙해지는게 얼마나 무서운것인지도 느낄수 있었고 쇼생크는 제대로 존재하기 위해서는 벗어나야 하는 것으로 은유된다. 많은 이들의 인생영화가 될 만 한 영화로 부지런히 살 것인가, 부지런히 죽을 것인가를 선택하는 영화기도 했다.
출연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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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팀 로빈스)
잘나가는 은행원이었으나 아내와 불륜남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쇼생크 감옥에 갇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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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모건 프리먼)
앤디와 친해진 죄수로 강도살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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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노튼(밥 건튼)
앤디에게 돈세탁을 시키는 쇼생크 교도소장으로 각종 비리를 저지르고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며 죄수들을 탄압한다.
아내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간 앤디
앤디(팀 로빈스)는 젊은 나이에 은행 부지점장까지 간 성공한 인생이었지만 아내와 불륜남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종신형을 선고받고 쇼생크 감옥에 들어가게 된다.
레드(모건 프리먼)는 앤디가 처음으로 친해진 사람이다. 앤디는 뭐든 구할 수 있었던 레드에게 암석망치를 구해달라 부탁한다.
앤디는 감옥안에서 호모 보그스의 괴롭힘을 당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레드 덕분에 야외에서 일하는 특권을 가지게 된다. 우연히 악질 간수 하들리의 세금 문제에 도움을 주고 동료들과 함께 맥주를 먹는 기쁨도 누린다.
교도소장 비자금 관리를 해주는 앤디
교도소장 노튼은 앤디에게 비자금 관리를 맡기고 다른 간수들 소득 신고까지 해주게 되면서 앤디는 재소자들 사이에서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힘을 얻게 된다.
앤디는 비교적 편한 사서일을 맡게 되는데 그곳에서 사서일을 50년동안 했던 브룩스는 고 가석방되는데 나가기 싫어한다. 레드는 브룩스의 마음을 이해하고 길들여지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는 모습이다.
철장은 처음엔 싫지만 차츰 익숙해지지.
그리고 세월이 지나면 벗어날 수 없어.
그게 길들여진다는거야.
브룩스가 50년만에 나온 세상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고 결국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브룩스는 스스로 죽는 선택을 하게 된다.
앤디는 노튼 소장의 부정한 돈을 돈세탁 해주는 일을 하게 되는데 걸리지 않게 가상의 인물 랜덜 스티븐스를 만들어낸다.
이후 신입 토미가 들어오고 앤디가 무죄라는 증언을 해줄 수 있었지만 소장의 음모로 토미가 죽게된다. 앤디는 소장이 토미를 죽였다는 걸 직감했고 비자금 관리를 안 하겠다고 했지만 호모들이 있는 방에 보내겠다는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소장밑에서 계속 돈관리를 해야했다.
오랫동안 준비한 탈옥
앤디는 레드에게 작은 바다 마을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희망에 대해 말한다. 레드는 희망은 위험한거라며 멕시코는 멀고 우린 여기에 있다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충고한다.
앤디는 레드에게 만약 나가게 된다면 자신이 아내에게 청혼했던 장소인 벅스톤 근처 목초밭으로 찾아와 검은 돌 밑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앤디는 그날 밤 탈옥에 성공했다.
새장 안에 갇혀선 살 수 없는 새들이 있다.
그러기엔 그 깃털이 너무나 찬란하다.
결말 정보
앤디는 소장의 돈을 랜덜 스티븐스 가상의 인물 앞으로 돈세탁 했었는데 그 돈을 가지고 멕시코로 떠났다. 그리고 앤디는 신문사에 교도소장의 부정과 토미 살인 사건을 제보하는 서류를 보냈다. 소장은 교도소에는 가기 싫었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레드는 가석방 면담에서 지금까지 후회를 느끼지 않는 날이 없었다고 고백한다.
옛날의 나를 되돌아보면
바보 녀석이 끔찍한 죄를 저지른거지.
정신 차리라고 지금 현실을 말해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다.
그 젊은 놈은 사라졌고,
이 늙은 놈만 남았지.
레드는 가석방 되고 먼저 나간 브룩스가 왜 죽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레드는 두려움 속에서 사는건 끔찍하고 다시 익숙한 교도소로 돌아갈까 생각도 하지만 앤디와 약속을 지키기위해 떠난다.
레드는 앤디의 편지를 보게되는데 여기까지 왔다면 좀 더 멀리 갈수도 있다며 멕시코 바다마을에서 체스판을 준비하고 기다리겠다는 희망의 편지였다. 레드는 주거 제한지역을 이탈하고 앤디를 만나러가는데 희열을 느낀다.
너무 흥분되어서 앉아있거나 생각하기조차 힘들다. 자유로운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긴 여행을 떠나는 자유로운 사람.
감옥에 들어가면 과거를 생각해 볼 끝없는 시간만이 남는다. 앤디는 아내를 사랑했지만 표현하지 못했다. 아내의 죽음에 자기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꼈다. 그 죗값은 감옥에서 충분히 치렀다고 생각한 앤디는 종신형으로 감옥에서 죽을 운명이었지만 앤디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희망은 아무도 뺏지 못하는 것이고 손댈 수 없는 자신만의 것이었다. 희망은 위험한 것이라던 레드까지 변화시키며 둘은 환한 미소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결국 희망과 자유는 선택한 사람의 것이었다.
희망은 좋은 거예요.
아마 가장 좋은 것일 거예요.
그리고 좋은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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