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한류여왕’ 김연자가 50주년 기념 디너쇼를 성료했다.
김연자는 6일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24 김연자 50주년 디너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4 김연자 50주년 디너쇼’는 김연자가 올해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관객들과 만난 자리다. 그간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롱런 행보를 걸어온 만큼 김연자는 24곡에 달하는 풍성한 선곡과 라이브 무대로 명품 트로트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김연자는 ‘수은등’으로 오프닝을 연 후 ‘천하장사’, ‘진정인가요’, ‘아침의 나라에서’ 등 대표 히트곡 무대들로 열기를 끌어올렸다. 김연자만의 매력적인 창법, 폭발적인 성량과 화려한 무대 매너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다수의 정규앨범에 실렸던 ‘10분내로’, ‘정든 님’, ‘블링블링’ 등 김연자표 명곡도 향수와 감동을 선사했다. 메들리로 펼쳐진 ‘무너진 사랑탑’, ‘대지의 항구’, ‘감격시대’와 ‘빗속의 여인’, ‘사랑의 트위스트’, ‘노란셔츠의 사나이’ 등도 연달아 떼창을 유발했다.
또한 같은 소속사 트로트 가수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먼저 황민우는 ‘오빠 (OPPA)’, ‘영일만 친구’로, 황민호는 ‘용두산 엘레지’, ‘진또배기’, ‘회룡포’로 솔로 무대를 꾸몄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환희’를 열창하며 귀 호강을 전했다.
앙코르곡으로 김연자는 역주행 대히트를 기록한 ‘아모르파티’를 부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사진=초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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