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진 ‘Go, Stop’ 레이스에 권은비의 예능감까지 더해진 ‘런닝맨’이 시청률 왕좌를 지켰다.
지난 5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2%(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예능 1위를 굳건히 지켰고,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미운 우리 새끼’와 함께 ‘2049 시청률’ TOP 2에 랭크됐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8%까지 치솟았다.
앞서 ‘런닝맨’에 출연해 물불 안 가리는 ‘불나방 맹활약’으로 멤버들로부터 ‘SBS 출입금지’를 당했던 권은비는 “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서 나왔다”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날 권은비는 지석진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지석진은 ‘워터밤 여신’이라는 권은비에 “아직 시즌 아니지 않냐. 근데 거기 (출연료) 괜찮게 주냐”고 물었고 권은비는 “선배님 ‘런닝맨’ 출연료보다 많은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두 사람은 최약체 자리를 두고도 격돌했다.
지석진은 계단 오르기를 앞두고 “은비는 이길 수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으나 완패했고 ‘육상부 출신’ 권은비는 “원래 작은 고추가 맵다”며 똑부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루지경주 역시 권은비가 4위, 지석진이 꼴찌를 기록했고 지석진은 굴욕적인 결과에도 “내가 봐준 거 알지? 뒤에서 앞지를 때 내가 멈췄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2년 전 ‘Go, Stop’ 레이스에서 멈추지 않는 ‘Go무새’ 면모로 고생길을 자처했던 유재석은 이날도 첫 선택부터 ‘Go’를 외쳤다. 유재석은 퇴근이 걸린 마지막 선택도 ‘Go’였다. ‘Go’는 바로 퇴근이었고, PD는 “STOP으로 한 번은 꺾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곧바로 퇴근길에 나서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12일(일) 방송되는 ‘런닝맨’에는 화제의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변우석이 전격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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