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이 과거에서 천우희를 구해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연출 조현탁, 극본 주화미,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글앤그림미디어·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SLL) 2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가 과거로 타임슬립해 도다해(천우희)의 손을 맞잡았다. 이날 방송 전국 가구 시청률은 2.985%(니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과거로 돌아갈 뿐 아무것도 만질 수 없고, 미래를 바꿀 수도 없었던 복귀주가 유일하게 맞닿은 도다해. 어떤 시간도 행복하지 않아 타임슬립 능력을 상실했던 복귀주가 능력을 되찾고 돌아간 과거에서 도다해의 손을 꽉 붙잡는 기적 같은 변화는 앞으로 펼쳐질 쌍방 구원 로맨스에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그렇게 복귀주와 도다해는 한 발 가까워졌다. 술 한잔 하자고 제안한 것도 복귀주였다. 복귀주는 “자꾸 고맙지 마요. 좀 불편해요. 난 해줄 것도 없다”라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도다해의 답변은 복귀주를 의아하게 했다. 백화점 화재 경보가 울렸을 때 자신의 손을 따뜻하게 잡아줬다며 기억에 없는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도다해의 모습에 복귀주는 당황했다. 이어 “미래에서 온 귀주 씨가 손잡은 거 아니에요?”라는 말에 복귀주는 돌아간다고 해도 손을 잡을 수 없다며 씁쓸하게 자조했다.
집으로 돌아온 복귀주는 도다해의 말을 떠올렸다. 안 될 것을 알지만 반신반의하며 눈을 감은 복귀주. 그리고 복귀주는 상상도 못 한 일을 마주했다. 그의 눈앞에 도다해와 마주쳤던 백화점 풍경이 펼쳐진 것.
그뿐만이 아니었다. 바닥에 주저앉아 두려움에 떠는 도다해를 발견한 복귀주. 흑백의 과거에서 도다해만이 선명한 색을 하고 있었다. 복귀주는 조심스레 다가가 손을 뻗었다.
그토록 간절히 닿고 싶었지만 절대로 닿을 수 없었던 손을 기적처럼 맞잡았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이 있었지만, 미래를 바꿀 수 없기에 그 누구도 구하지 못했던 복귀주에게 찾아온 기적은 서로의 구원이 될 운명적 로맨스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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