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지원, 김수현의 신혼여행 키스신이 확장 공개됐다.
5일 밤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 기적 같은 기록.zip’ 2부에서는 드라마의 매력을 되짚어보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눈물의 여왕’에서 주인공 백현우(김수현 분)의 남매인 백미선, 백현태를 연기한 장윤주, 김도현이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나 촬영한 지 1년이 넘었어요. 우리 용두리, 해인이 가족들 헤어지려니 너무 아쉽고”, “이렇게 이야기하다 보니까 다들 보고싶다”며 드라마 속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말과 함께 드라마 속 용두리 가족, 퀸즈 가(家)의 통통 튀는 캐릭터들을 소개했다.
김도현은 문득 “그런데 현태와 미선은 해피엔딩이 맞나? 우린 계속 빌딩 가지고 싸우잖아”라며 궁금해 하기도. “그럼, 난 마지막에 미국 행 비행기 티켓 받고 가잖아”라고 설명한 장윤주는 “그럼 빌딩 내 거야?”라는 김도현의 말에 흔쾌히 “응, 너 가져”라고 두봉 빌딩을 쾌척, 진정한 해피엔딩을 보여줬다.
극중 그레이스 고를 연기했던 김주령은 “드라마 속 현우는 얼마나 울었을까”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드라마 제목 답게 현우가 총 40회, 한 회 평균 2.5회 울었다고 밝혀진 가운데 시청자 투표 결과 가장 인상적인 오열 장면 1~3위로 뽑힌 교통사고 오열 장면, 성당 앞 오열 장면, 수술실 오열 장면이 다시 한번 그려졌다.
그런가 하면 ‘눈물의 여왕’ 스페셜에서만 볼 수 있는 현우와 해인의 독일 신혼여행 키스씬이 공개되기도. 본편에서는 짧게 그려졌던 두 사람의 애정씬이 길게 그려지며 여운을 남겼다.
‘눈물의 여왕’은 특별 출연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극중 해인(김지원 분)의 이혼 변호사 빈센조로 출연한 송중기는 “빈센조 역할이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김지원 배우를 응원하러 왔는데 제가 오히려 더 재밌게 찍고 가는 것 같아요. 굉장히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는 것 같아서 저 역시 현장에서 재밌게 즐기다 갑니다”라며 촬영장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형제였던 오정세는 1회에서 현우(김수현 분)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출연, “수현이 하고 참 오랜만에 연기 합을 맞춰봤는데 여전히 잘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웃었다. 김신록은 백현태의 아내 역할로 특별 출연, 백현우를 뒷조사하는 허당 콤비로 등장한 고규필, 임철수 역시 드라마에 대한 응원과 애정을 보여줬다.
박지은 작가의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했던 홍진경, 남창희, 조세호의 등장 역시 화제였다. 세 사람은 “저희가 ‘별에서 온 그대’ 이후로 오랜만에 츄리닝을 입고 뭉쳤어요”, “그때는 배경이 만화방이었는데 이번엔 탐정방이었네요”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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