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유플러스에서 제작한 다큐 <그녀가 죽였다>내일 공개되고, 다음 주 5월 12일 MBC 일요일 오후 11시에 편성 예정이다. <그녀가 죽였다>에서는 우리나라를 뒤흔들었던 잔혹한 여성 범죄자들을 다룰 예정이다. 사건 내용을 보면 경악스럽고 악마같은 인간들이다.
제주 전남편 살인사건(고유정)
가평 계곡 살인사건(이은해)
연쇄 보험 살인사건(엄인숙)
인천 초등 살인사건(김 양&박 양)
박초롱초롱빛나리양 유괴 살인사건(전현주)
연쇄 보험 살인사건(엄인숙)
엄인숙 보험 살인사건은 SBS<그것이 알고 싶다> 레전드 방송으로 유명했다. 최근 얼굴과 실명이 공개되었다. 엄인숙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보험금 노리고 가족과 지인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엄인숙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보험설계사로 잠시 일했다. 그래서 보험에 대해 잘 알고 돈을 많이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았다. 사망, 실명 그리고 화상이 보험금이 크다는 걸 알고 차례대로 상해를 입히고 화재로 죽이려고 했다.
첫 번째 남편, 두 번째 남편을 계단에서 밀어서 상해를 입히고 그다음 실명시키고 화상을 입히고 지속적으로 상해를 가했고 남편들은 병원에서 모두 죽었다. 그다음은 가족이었는데 어머니 눈을 찔러 실명시키고 친오빠 눈에는 염산을 부어 실명시켰다.
의심받지 않은 이유는 남편을 지극정성 돌보는 모습 때문이었고 가족들 이의 제기가 없었단다. 오빠와 남동생 집에 불을 질러 화상을 입혔는데 엄인숙도 불속에 있으면서 치료를 받았기에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보험금 수령한 돈은 유흥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져 더 충격을 줬다. 현재 무기징역으로 수감 중이다. 사이코패스 진단 45점 만점에 25점 이상을 사이코패스로 보는데 40점에 육박할 것이라 본다.
제주 전남편 살인사건(고유정)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체 훼손하고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 선고받은 고유정 사건은 긴급 체포 장면이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충격을 준 사건이다.
전남편에게 졸피뎀을 먹인 후 칼로 살해하고 펜션 안에서 시신 훼손하고 바다에 버렸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무기징역 선고했다. 고유정 차에서 피해자의 바지와 잘린 허리띠 발견되었고 고유정 차 안에 묻은 혈흔 감정해 보니 고유정이 처방받은 수면제 성분이 나왔기 때문에 고유정 범행을 확정했다. 고유정은 전남편 살해 일주일 후 검거되었다.
여자 혼자서 시신 처리가 어려워서 공범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단독 범행이었다. 범행전 흉기를 미리 준비하고 살해 계획 관련 검색어를 많이 검색했던 고유정의 행동으로 보아 계획범죄였다.
고유정은 재혼한 남편의 아들도 죽인 것으로 보여 충격을 주기도 했다.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 살인 사건(전현주)
대한민국에서 발생한 유괴 살인중 유명한 사건이다. 범인이 만삭의 임산부였다는 게 충격을 주었다. 1997년 8월 30일 발생한 유괴살인사건으로 만삭의 임산부였던 전현주는 영어학원 마치고 귀가하던 피해자 박초롱초롱빛나리를 유인해서 유괴했다.
부모에게 2천만 원을 요구하고, 아이는 수면제를 먹이고 재웠는데 잠에서 깨어나 울면서 집에 보내달라고 하자 죽였다고 자백했다. 전현주의 범행 이유는 사치와 낭비로 인한 3천만 원의 빚이었고 채무 변제를 위해 유괴를 계획했다. 공범 없는 임산부 단독 범행으로 결론나면서 더 충격을 준 사건이었고 전현주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가평 계곡 살인사건(이은해)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은 이은해가 내연관계에 있던 조연수와 공동 범행으로 보험금 때문에 사고사로 꾸며 남편을 죽인 사건이다.
이은해는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이은해는 과거 사실혼 관계에 있던 남자친구 이모씨와 약혼하고 태국 파타야에 여행 갔다가 남자친구가 스노클링 사고로 의문사했던 일도 있다.
이은해는 2016년 남편 윤상엽 만났다. 이후 살인하기 위해 타이어 펑크 내기도 하고, 음식에 복어 독 테트로톡신을 넣기도 했지만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쳤다. 낚시터에서 물에 빠트려 살해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경기도 가평군 계곡에서 다이빙하게 하고 구조 요청하는 남편을 그냥 놔두어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인천 초등 살인사건(김 양&박 양)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은 2017년 3월 29일 인천 고등학교를 자퇴한 청소년 김 모 양(당시 17세)이 초등학생 2학년 A 양을 납치 살인하고 유기한 사건이다. 충격적인 내용들로 유명해진 사건인데 김양이 초등학생을 죽이고, 박 양(당시 19세)이 이를 방조했다. 둘은 2달 전 트위터로 만났고 손가락 예쁘다고 신체 일부를 절단해 선물로 주기도 했다.
결국 옥상 물탱크에서 훼손된 시신이 발견되고 김 양 자택의 화장실에서 피 묻은 흉기가 나왔다. 김 양은 아스퍼거증후군과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우발적 살인이라 주장했지만 초등학교 하교 시간 검색하고 변장 후 피해자 물색한 점이 계획범죄라고 판단했다. 김 양은 징역 20년 선고, 박 양도 징역 13년 확정했다.
살인자들이 살인자처럼 생기지않았다는게 더 무서운 것 같고, 요즘은 잘 안 보게 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는 꼭 챙겨 봤었는데 그때 나온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하나같이 충격적인 사건들이다.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 살인 사건은 몰랐던 사건인데 만삭의 임산부가 그랬다니 더 충격이고 엄인숙 사건은 다시 봐도 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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