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 김정난이 ‘눈물의 여왕’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4일 방송된 tvN 스페셜 방송 ‘눈물의 여왕 : 기적 같은 기록 zip’에서는 배우들의 비하인드 공개와 미공개 NG 모음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깜짝 선물이 배우들을 맞이했다. 김수현은 드라마를 마친 소감으로 “시원 섭섭하고요 많이 후련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많은 분이 드라마를 사랑해 주셔서 작가님과 감독님께 으스댈 수 있을 만큼 많이 기분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원은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을 걸 예상했냐는 질문에 “사실 예상은 못했었는데 그래도 기대감을 많이 가졌던 거 같다. 예상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기억에 남는 회차는 10화에 에필로그 부분이 나뭇잎 뜯으면서 ‘사랑해 해인아’ 하는. 그 부분이 많이 칭찬을 받아서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지원은 “7화인 거 같다. 해인과 현우의 감정의 골이나 갈등이 많이 해소가 되기도 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가는 긴장감 넘치는 씬이 많았는데요. 더 많이 집중을 했던 장면이었는데 모니터하는 걸 잊고 시청자 중의 한명으로 보게 됐던 거 같다”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뽑았다.
박성훈은 “16화인 거 같다. 그 전에 깔아 놨던 밑밥이 다 수거가 되면서 아름답게 권선징악이 이뤄지고. 이런 사랑도 있을 수 있구나. 너무 삐뚤어진 사랑이기 때문에 이런 사랑은 저래 하면 안 됩니다. 라는 교훈을 주는 장면인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슬픈 장면에 대한 질문에 박성훈은 “저는 7화 엔딩을 꼽고 싶다. 현우가 이혼 준비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끼고 차가워졌을 때. 현우가 다가갔을 때 최근 기억을 다 잃어 버리고. 현우가 껴안으면서 정말 애절하고 정말 슬프게 울더라. 저도 같이 따라서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김수현은 기억에 남는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14화에 나왔던 독일에서 현우 해인이 둘 다 감정을 폭발시키는 신도 기억에 남고. 그부분이 촬영 초반이었다. 한국에서는 거의 1, 2부를 찍고 있다가 독일가서 14화를 찍게 됐었다. 둘 다 고민을 많이 했었고 감독님도 고민을 많이해서 나온 신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주는 분위기까지 더해서 내가 갖고 있는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한 느낌이었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김수현과 김지원이 슬펐던 장면으로 홍범자의 장면을 뽑았다.
웃음 버튼 장면 질문에 웃음을 터트린 김지원은 “많은 분들이 그러실 수 있는데 저는 만숭이 장면이. 촬영할 때도 해인이 입장에선느 홍수철 동생을 한심하게 바라봐야 하는데 웃음을 참기가 어려웠던 장면이다”라고 말했다. 곽동연은 “좀 더 킹받게 만들고 싶어서 무선 마이크 차고 싶다고 하고. 더 나은게 뭐가 있을까를 찾아가면서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애드리브에 대한 질문에 곽동연은 “저희는 이번 현장에서는 애드리브를 그렇게 많이 하지 않았는데 심혈을 기울인게 11화에 중국어 하잖아요. 대본에 ‘아무 중국말이나 한다’고 되어 있었다. 너무 부담스러운 거다. 감독님이랑 진짜 많이 고민했다. 고민을 하다가. 황제폐하. 그거는 사실 김지원 배우님이 알려주셨다. 자기가 아는 중국어가 있는데 어떠냐. 그런데 너무 웃긴 거다. 중국 드라마도 추천해주시고”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김수현은 “우리 퀸즈 식구들이 용두리 시골에 내려와 지내게 되면서 첫날밤을 지내게 됐는데. 장인어른 대사 중에 ‘여보 나도 처음이야. 나도 재벌 2세야’ 이런 대사가 있었거든요. 방심하고 있다가 웃음이 터졌었다”라고 웃긴 장면을 뽑았다.
최고의 사랑꾼으로 김수현은 “백현우만 한 사랑꾼이 있다면 뭐 수철 정도? 근데 백현우”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원은 “저는 범자 고모인 거 같다. 저는 범자 영송 커플이 대본으로 봤을 때도 범자 고모에게 또 다른 사랑이. 영송과의 케미에서도 굉장히 사랑꾼이시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도 큰 되게 범 사랑꾼”라고 말했다. 그리고 곽동연과 박성훈은 최고의 사랑꾼으로 홍수철을 선택했다.
김수현이 본인이 NG를 많이 냈다며 사과했다. 그리고 ‘눈물의 여왕’ NG 모음집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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