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웨이브 한국인이 좋아하는 금요일 한국 연애 요즘 재밌는 방영중 한국 예능 프로그램 추천 연애남매 재형 지원 쌍방 문자 후 도파민 폭발
- 연출
- 이진주
- 출연
- 한혜진, 코드 쿤스트, 뱀뱀, 미연, 조나단, 파트리샤 욤비
- 방송
- 2024, JTBC
드디어 싱가포르를 가면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된 연애남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고 보면 희비가 엇갈린 커플이 분명 있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가장 기뻤던 건 바로 재형 지원이 쌍방 문자를 보내고 서로의 마음을 어느 정도 확인했다는 사실이다. 사실 재형과 지원은 이렇다할 데이트도 없었고 그렇다고 이야기를 오래해 본 것도 아닌데 이렇게나 마음이 통했다는 건 듀엣 가요제가 생각보다 큰 기폭제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듀엣 가요제 때문만으로 보기도 좀 애매한 게 원래부터 호감이 있지 않는 이상 노래 하나 때문에 호감이 시작되었다고 보긴 어렵고 원래 둘은 서로 관심이 있었는데 가요제 이후로 호감이 폭발했다고 보는 게 맞을 거다.
그도 그럴 것이 주연은 거의 구애의 춤을 춘 거나 마찬가지인데도 불구하고 재형의 관심을 전혀 받지 못 했기 때문이다. 주연은 재형에게 계속 직진할 거 같긴 해서 그 부분 역시 흥미로웠다. 아마도 젊고 패기 넘치는 분이라 그러한 거 같은데 재형은 정말 단호박이라서 이 점도 조금 신기하긴 하다.
그렇게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난 후 재형과 지원을 드디어 쌍방 문자를 보낸다.
물론 그러고 나서 지원은 윤재에게 마음 속 이야기를 하게 되지만 윤하와 꽃밭에서 놀던 윤재는 지원의 이야기가 들려올 리 만무하다. 윤재가 나쁘다기 보다는 저게 보통의 남매 바이브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그래도 지원 역시 겉으로 보기에 든든하고 듬직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다고 하는 게 이해가 가기도 했다. 아마 이러한 부분 때문에 생각보다 듬직한 재형에게 마음이 끌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 한다.
특히 재형은 인터뷰에서 자기는 좋아하면 숨기지 못한다고 했는데 지원에게 문자를 받자마자 웃음이 터지는 거 보면서 사람 참 투명하다 싶다. 주연과 윤하에게 문자 받았을 때는 미소가 전혀 없었던 사람 바로 재형 아닐리. 생각해 보면 재형 정도 얼굴이면 그 동안 어마무시한 관심을 받아 왔을텐데 자신이 관심이 없으면 철벽을 치는 게 그 동안 살아 오면서 배운 인생의 지혜가 아닐까 싶다.
사실 재형 처럼 생긴 사람들은 오는 여자들을 다 받아 주거나 아니면 자신이 원하는 여자 아니면 다 철벽치거나 둘 중의 하나의 삶이기 마련인데 전자는 평탄한 인생을 살기 어렵고 그나마 후자가 인간 사회에 적응을 한 경우라서 나는 전자 후자 본 적이 있긴 한데 후자가 더 보기 좋긴 하지만 전자도 인간의 본능을 생각한다면 나쁜 게 없다고 보는 주의이기도 하다.
특히 싱가포르 예고편에서 역대급 미모를 보여준 재형의 앞에 앉아 있는 사람이 바로 지원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돌고 있는데 데이트 한 번 못 해 본 재형과 지원이 제발 싱가포르에서는 데이트를 한 번 했으면 한다.
<연애남매 출연진 엘르 코리아 남매 화보>
<연애남매 존잘 재형 모음>
정말 세상 투명한 재형, 왜 인기 많은지 알 거 같다.
저 얼굴에 철벽까지 치고 동생한테도 은근히가 아니라 대놓고 잘 해 주고 조언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용우 보다 재형이 더 유니콘 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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