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챌린지의 고충을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전 진작동료와 YG 앞담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소식좌’로 유명한 산다라박은 웹예능 ‘밥 맛 없는 언니들’ 촬영 당시 “많이 체했다. 하루에 2회분 찍지 않나. (박)소현 언니와 나는 활명수를 마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번은 첫 촬영이 아침 7시였다. 아침에 (음식이) 들어가냐고. 소고기 한 점 먹고 바로 체했다. 그래서 홍윤화 씨한테 혼났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대성도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밥을 정말 싫어했다. 학교 다닐 땐 별명이 해골이었다. 완전 깡마르고 운동도 안했었다. 근데 YG 들어와서 입이 터져버렸다”며 “빅뱅이 1인 식대 금액을 최초로 정한 그룹이다. 원래 우리 전까지 1인 식대 한계 금액이 없었다. 한 끼에 5000원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첫 솔로 활동을 했던 산다라박은 “제일 힘든 거 두 가지가 있다. 엔딩요정과 챌린지 문화”라고 고백했다.
산다라박은 챌린지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며 “챌린지는 안 할 수가 없잖아. 내 무대 하다가가 아니라 챌린지 하다가 코피 났다. 앉을 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신인 친구들이 어렵게 부탁하는 걸텐데 ‘난 다 하겠다’ 했더니 하루에 한 4팀씩 했다. 화장실 갈 시간도 없더라”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성은 “챌린지 문화는 사실 좀 버겁다”며 “출근길도 좀 빡셀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출근길이 민망하다. 진짜 다 4, 5세대 팬덤이다. 그 친구들은 날 모른다. 근데 인사를 하는 것도 좀 뻘쭘한 거 같다. 우리 시대였다면 거기서 인사도 해주고 할텐데…”라며 “한 주만 방송하고 빠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유튜브 ’집대성’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