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월 하고 있는 주식 수익률 복기입니다.
이번달에는 좀 늦었네요.
평소에는 마지막 날이나 월 첫날에 했는데요.
근로자의 날과 상관없는 삶인데요.
2.
여하튼 늦게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합니다.
어쩌면 수익률이 낮아 굳이 하고 싶지 않아 그랬을 수도.
3월에는 꽤 큰 차이가 수익률이 높았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전부 말이죠.
3.
4월에는 슬프게도 꽤 큰 차이가 졌습니다.
졌다는 표현이 주식시장에서 맞지 않겠지만요.
이건 전적으로 하이브 덕분입니다.
하이브가 제 보유 기업 중 비중이 큽니다.
4.
4월 초만해도 나쁘지 않았죠.
하이브 주가는 계속 오르고 있었고요.
여러모로 아일릿 등으로 분위기도 좋았고요.
그러던 것이 어느날 갑자기 주가가 하락하더군요.
5.
당일에 8%인가 하락했죠.
도대체 뭔가 찾아보니 어도어와 관련되었더라고요.
그 이후로 분쟁이 장기화 되었죠.
그로 인해 주가는 하락해서 상승 기미가 없습니다.
6.
제 포트에서 제일 비중 큰 놈이 이리 되다보니.
속절없이 주가는 하락했고요.
그로 인해 전체 주식 수익률은 낮아졌습니다.
하이브가 이렇게 하락하지만 않았어도.
7.
분명히 코스피와 코스닥을 다 이겼을텐데요.
상대적으로 아이러니하기도 합니다.
장기로 보고 들어간 기업들은 이렇게 되었는데요.
단기로 보고 들어간 기업은 좋았습니다.
8.
지금은 살짝 테스트 중이라 적은 돈으로 하는데요.
적은 돈으로 해서 그런지 수익률은 좋습니다.
무엇보다 적은 돈인데 오히려 더욱 손실 확정을 확실히 하거든요.
딱~~ 정해놓은 손실구간이 오면 과감히 매도합니다.
9.
수익이 난건 좀 기다리긴 하고요.
그러다보니 3일 만에 40% 수익 난것도 있긴 한데요.
이건 좀 더 기다리다 최종적으로 37% 정도에 매도했고요.
금액을 높이면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기도 할텐데요.
10.
단기라고 표현했지만 제가 매일 매수하는 것도 아닙니다.
필터링에 들어온 기업이 있을 때만 매수하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역설적으로 수익률은 더 좋게 나오니.
가치투자를 위한 지표가 무슨 상관이냐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진득하니 투자한 것들이 그래도 이번달에 배당이 들어와서 아주 흐믓하긴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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