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6기 영수가 17기 영숙과 데이트 중 15기 현숙에게 DM을 보냈다.
2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낮술 데이트가 시작된 가운데, 6기 영수가 17기 영숙을 선택해놓고 15기 현숙에게 SNS DM을 보내 복잡한 관계를 형성했다.
8기 옥순과 11기 영식, 15기 영수, 18기 영호가 다대일 데이트에 나섰다. 네 사람은 술을 마시며 식사했다. 8기 옥순은 “18기 영호님, 저보다 어린 줄 알았다”며 칭찬을 건넸다.
18기 영호가 8기 옥순에게 이상형을 물었다. 8기 옥순은 듬직하고 든든한 곰상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15기 영수는 “GG치려고 했는데 달려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8기 옥순은 “진짜 외모 제 스타일이시다”라며 15기 영수 외모를 칭찬했다.
일대일 대화가 시작됐다. 11기 영식은 8기 옥순에게 “저는 다른 사람 알아볼 생각 없다”고 단언하며 옥순의 마음을 궁금해했다. 이에 옥순은 내일까지 자신의 마음을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18기 영호과의 대화에서 옥순은 “왠지 저를 안 좋아하실 것 같았다. 저한테 관심이 없어 보였는데 와 주셔서 감사했다”고 고백했다. 18기 영호는 “처음에 여기 나온 남자분들에게 관심이 없어보였다. 그래서 다가가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일대일 대화를 하며 연애관 등 대화가 잘 통했던 두 사람은 데이트에 대한 소감도 통했다. 18기 영호는 “정말 짧게 느껴졌다. 더 듣고 싶은 얘기들이 있었고 옥순님도 더 하고 싶으신 얘기들이 있으셨을 것 같다. 당연히 짧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옥순은 “오신 것부터 좋았다. 대화 좀 해 볼까 했는데 너무 짧았다. 아쉬운 데이트였다”고 인터뷰했다.
선택을 받지 못한 3명의 여자가 모였다. 데이트를 포기했다는 15기 순자는 “이성적 호감이 안 생겨서 속상했다”며 자책했다.
15기 현숙은 “6기 영수님, 영숙님이 아침에 카페를 가셨단 말이야. 충분히 대화하셨으니까 나랑도 대화하고 싶지 않았을까? 그래서 나한테 오실 줄 알았는데 영숙님한테 가서 직진하시는 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숙은 “그런데 아까 택시에 타 있을 때 나한테 DM이 왔다. 영수님이 영숙님 택시에 타 있으면서 나한테 DM을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영수에게 온 DM을 공개한 현숙은 “그 DM에 내가 기분이 좋아졌다. 내가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6기 영수는 15기 영숙과의 데이트에서 “인터뷰 때와 다르게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영수는 사전 선택에서 현숙을 선택했다. 그러나 영숙을 선택해 데이트하게 된 것. 이를 알게 된 영숙은 살짝 기분 나빠진 모습을 보였다.
영수는 “제가 이따 숙소 가서 다른 분과 대화해도 서운해하지 않으실 거냐”고 떠봤다. 영숙은 “편하게 하시라”고 배려했다.
영숙은 인터뷰에서 “제가 원래 고독정식이었던 것. 물론 제가 그분보다 신경 쓰여서 오신 건 맞겠지만 여지 안 주고 한 사람에게 직진하는 모습이 호감 포인트였는데 저 말고 다른 사람 알아보고 싶으신 상태라면 저한텐 아쉽다”고 밝혔다.
영수는 인터뷰에서 “현숙님한테 가려고 했는데 영숙님이 자꾸 생각나더라. 제가 영숙님께 안 가면 뭔가 미안할 것 같았다. 그때는 영숙님이 더 마음에 있었으니까 그 분이 마음 아프면 제가 너무 힘들 것 같은 느낌이어서 마음 가는 대로 했다”고 밝혔다.
영수는 “살짝 호감도가 올라가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올라가지 않았다. 무난했던 것 같다”고 데이트를 평했다.
숙소로 돌아간 영숙은 현숙, 순자에게 영수가 사전 선택에서는 다른 분을 선택했었다는 사실을 전했다. 현숙은 영수의 DM은 영숙에게 밝히지 못한 채 마음이 복잡해졌다.
15기 정숙과 13기 광수, 17기 영수의 데이트가 시작됐다. 정숙과 광수는 통하는 점이 많았다. 영수는 정숙에게 “좀 달라보인다. 대화해보니까 여리여리하고 귀엽다”고 칭찬을 건넸다.
일대일 대화가 이어졌다. 영수는 정숙에게 자신의 첫인상을 물었다. 정숙이 “잘생겼다”고 짧게 답하자 영수는 “그게 다야?”라며 아쉬워했다. 정숙은 “외모는 진짜 내 스타일이다. 그런데 외모가 다가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영수는 “외모는 내 매력의 제일 하위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수는 인터뷰에서 “나보고 잘생겼다고 했다. 플러팅하는 건가? 오묘했다”며 이성적 호감이 있다고 밝혔다.
광수와 일대일 대화까지 마친 정숙은 “솔직히 둘 다 괜찮았다.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인터뷰했다.
세 사람은 취기 가득한 채 숙소로 돌아갔다. 정숙은 여자 방에 들어가 “18기 영호님은 누구한테 간 거냐”고 물었다. 마침 방에 8기 옥순이 없었고, 나머지 여자들이 8기 옥순에게 갔다고 알려줬다. 정숙은 왜 영호가 8기 옥순에게 갔는지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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