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손태영이 자녀들의 사춘기를 언급했다.
2일 권상우의 아내인 배우 손태영은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에 ‘배우 손태영이 미국 마트에서 꼭 사는 한국 밀키트의 정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네일샵에 갈 예정이라며 손태영은 “저는 어릴 때부터 손톱 긴 게 싷어서 항상 짧게 깎았다. 무용할 때도 길면 불편했다”며 “기본으로 하고, 아트를 하거나 하지 않아서 웬만하게 저랑 맞으면 쭉 거기를 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그렇다. 메이크업, 헤어 모두 10~20년이 다 되어간다. 맞으면 거기만 가는 편”이라며 “처음에는 서로 모르니 안맞을 수 있는데 꾸준히 가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번 가서 아니라고 하진 않는다. 몇 번 맞추고 괜찮으면 죽 간다”고 성향을 밝혔다.
이날 담당자와 이야기도 나눴다. “딸 리호가 세더라”는 말에 손태영도 공감, 혀를 내두르며 “아빠와 케미가 잘 맞는다. 아빠 생각 많이 한다. 오랜만에 보면 어리광 부리고 떼쓰는데 자기 아빠 아프다고 하면 걱정하고 그런다”고 했다. 이어 “크면 놔줘야지. 빨리 놔주고 싶다. 빨리 떠나가라”며 육아 공감을 나눴다.
손태영은 이제 9살인 리호에 대해 “저때 제일 예쁜 것 같다”며 “여자애들 사춘기 빨리 오려나”고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또 룩희의 사춘기를 언급하며 손태영은 “해보니까 싸워봤자다. 룩희도 그러더라. 나도 내가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첫째 사춘기를 넘기고 보니까 내가 말 안걸고 걔가 말할 때 대답해주는 것만 하는 게 훨씬 낫더라. 어차피 말은 안듣고 내 말은 잔소리처럼 들릴 것”이라고 깨달은 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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