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규현이 박미선과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2일 방송인 박미선은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 ‘여자친구는 안 데리고 왔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박미선은 규현을 반기며 “슈퍼주니어 중에 네가 제일 의리있다. 특이다 뭐다 걔네들 뭐냐. 왜 안나오냐. 희철이도 말만 좋아한다고 하고. (슈퍼주니어) 잘 나갔다”고 했다. 규현은 이에 “슈퍼주니어 나가지 않았다. 아직 활동하고 있다. 내년에 20주년 앞두고 있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박미선이 “독립은 했나”라고 묻자 규현은 “회사에서 해준 곳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 제 명의 집은 있다”고 답했다. 박미선은 “그럼 결혼할 준비는 다 됐다”고 했지만 규현은 “준비야 됐는데 경제적 준비가 안됐다”고 털어놨다.
“집도 있겠다, 예능 블루칩이지 않냐”는 말에 규현은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몰라 미래를 위해 항상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미선은 “너를 좋아하는 여자도 많았지 않나. 같은 계통의 일을 하는 여자는 부담스럽냐”고 물었고 규현은 “10년 전에 제가 라스에서 연예인 싫다고 한 적은 있었다. 그런데 직업을 놓고 그걸 가리고 이럴 때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박미선이 “연애를 안했을 리는 없잖냐”고 묻는 말에 규현은 “모른다”고 철벽 방어를 했다. 박미선이 “어떤 스타일의 여자와 제일 잘 맞았냐”고 하자 “기억이 안난다”고 하기도. 또 “멤버가 다 여자라고 치면 결혼하고 싶은 여자 있냐”고 하자 규현은 “제가 여자라고 치고 해보겠다. 없는 것 같다”고 칼같이 차단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규현은 앞으로의 연예계 생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저는 주제파악을 잘 한다. 일을 하다 점점 팬 분들이 줄어들 수도 있잖냐. 저를 찾는 사람이 없어지면 그냥 떠나려 한다. 일을 진짜 열심히 하는 게, 나중에 일을 하고 싶어도 못할 때가 올 것이다. 내려올 준비를 한다.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