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직접 여자친구 존재를 암시하면서 9월 결혼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삼국 통일 레이스를 마친 멤버들이 야외 취침을 위한 잠자리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특히 2라운드 ‘자리 잡는 소년단’ 게임에서 김종민은 여자친구 존재를 인정했다. 이 게임은 3분 동안 술래가 말하는 조건에 해당하는 사람이 다른 자리로 옮겨 앉아야 한다.
술래가 말한 제시어에 해당하면 모두 일어나 지금과 다른 자리로 옮겨야 하고 술래는 그 타이밍에 빈자리를 노려 앉고 자리에 앉지 못한 사람은 다음 술래가 된다.
‘1박 2일’ 멤버들은 ‘가수인 사람’, ‘가명 쓰는 사람’, ‘흰 양말 신은 사람’, ‘키 190cm 이상인 사람’ 등 서로를 저격하면서도 즐겁게 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다 게임 종료 시각이 다가오자, 마음이 조급해진 딘딘은 “여자친구 있는 사람 일어나”라고 외쳤고 당황한 김종민은 혼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여자친구를 셀프 인증하며 2라운드 탈락자가 되었다.
결국 김종민은 야외 취침이 확정됐고 문세윤은 김종민 조카의 말투를 흉내 내며 “삼촌 여자친구 있는 거 같아”고 말했다. 딘딘은 “여자친구 있는 사람 일어나라고 할 때 굳건한 표정을 봤다”며 웃었고 “제발 기사 좀 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때 ‘1박 2일’ 제작진은 “셀프 커밍아웃, 제작진 의도와 무관합니다”라고 방송 자막을 달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딘딘은 “제발 기사 좀 써달라. 멋진 패배였다. 로맨티스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역시 “셀프 커밍아웃, 제작진 의도와 무관합니다”라고 방송 자막을 달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지난달 24일 방송에서는 김종민이 조카 윤서와 통화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당시 문세윤은 “삼촌 여자친구 있는 것 같애?”라고 묻자, 조카는 “있는 것 같아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조카의 깜짝 폭로에 김종민은 “다 걸렸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달 3일 방송분에서도 김종민 결혼 이야기가 나온 바 있다. 이날 멤버들은 얼굴에 점을 빼고 패치를 붙인 김종민을 보고 “9월을 위해서”라며 대상 공약이었던 9월 결혼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김종민은 “결혼 가짜뉴스가 났더라. 유튜브 보니까 9월 30일 결혼한다더라”라며 황당했고 딘딘은 “본인 결혼을 유튜브 보고 알았냐?”며 폭소했다.
당시에는 김종민이 직접 9월 30일 결혼설을 가짜뉴스라고 언급했지만 여자친구 존재를 드러내며 결혼설을 스스로 재점화했다. 다만 김종민 결혼식 날짜로 알려진 2024년 9월 30일은 월요일이다.
문세윤은 “결혼식은 9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하는 걸로 하자”며 “오프닝하고 잠깐 결혼 하시고 피로연 복불복 하시고”라고 농담했다. 연정훈도 “첫날밤을 야외 취침으로”라고 거들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를 통해 긴 웨이브 머리, 속쌍까풀, 브이라인 턱선, 오뚝한 코를 가진 여성을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아 여자친구 얼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결혼 적령기를 훌쩍 지난 김종민이 9월 결혼설이 가짜뉴스일지 아니면 진짜 뉴스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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