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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백상,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과 디즈니+ ‘무빙’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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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영화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제 60회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김성수 감독이 영화 부문 대상을, ‘무빙’은 TV 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1천312만여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서울의 봄’은 김성수 감독의 대상 수상에 이어 영화 부문 작품상과 남자 최우수 연기상(황정민)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

김성수 감독은 “작년 개봉할 때 극장이 텅 비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은 관객이 와주셨다. 우리 모두가 한국 영화를 더 열심히 잘 만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무빙’은 TV부문 대상 외에도 극본상(강풀 작가), 남자 신인연기상(이정하) 수상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무빙’은 K-히어로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다양한 장르의 변주와 함께 연출부터 극본, 배우들의 열연까지 웰메이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박인제 감독은 “1부부터 20부까지 참여했던 모든 배우분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스탭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수많은 인물들의 서사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낸 강풀 작가는 “고마운 마음도 있지만 미안한 마음도 있다. 제작사, 배우분들, 감독님들, 스탭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이정하는 “번지점프도 못하는 제가 와이어를 타고 하늘에 올라갈 수 있을까 두려웠다. 하지만 감독님이 할 수 있다고 응원해 주셔서 잘 해낼 수 있었다. 한효주 엄마, 조인성 아버지, 친구 희수, 반장 도훈이 모두 고맙다”라며 ‘봉석’ 역을 도전한 소감과 함께 고생한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정민이 영화 부분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데 이어 남궁민은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이하늬는 드라마 ‘밤에 피는 꽃’으로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영화 부분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파묘’에서 신들린 연기를 펼친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올해 첫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인 ‘파묘’는 여자 최우스 연기상 외에도 영화 부문 감독상(장재현 감독), 남자 신인 연기상(이도현), 예술상(김병인 음향감독)을 받아 무려 4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연합]

TV 부문에서는 지난 한 해 안방극장을 ‘연인앓이’에 빠지게 했던 MBC ‘연인’이 남자 최우수 연기상(남궁민) 외에 작품상을 받았다. 예능상은 나영석과 홍진경이 수상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은 안재홍과 염혜란이 나란히 남녀 조연상을 받았다.

한편,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은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해 이어 관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도 신동엽·수지·박보검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60회 백상예술대상 수상 리스트

〈TV 부문〉

TV 대상 : 디즈니+ ‘무빙’

작품상(드라마) : MBC ‘연인’

작품상(예능) :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작품상(교양) : KBS 1TV ‘일본사람 오자와’

연출상 : 한동욱 (‘최악의 악’)

극본상 : 강풀 (‘무빙’)

예술상 : 김동식 임완호 (‘고래와 나’ 촬영)

최우수연기상(남) : 남궁민 (‘연인’)

최우수연기상(여) : 이하늬 (‘밤에 피는 꽃’)

조연상(남) : 안재홍 (‘마스크걸’)

조연상(여) : 염혜란 (‘마스크걸’)

신인연기상(남) : 이정하 (‘무빙’)

신인연기상(여) : 유나 (‘유괴의 날’)

예능상(남) : 나영석

예능상(여) : 홍진경

〈영화 부문〉

영화 대상 : 김성수 감독

작품상 : ‘서울의 봄’

감독상 : 장재현 (‘파묘’)

신인 감독상 : 이정홍(‘괴인’)

최우수연기상(남) : 황정민(‘서울의 봄’)

최우수연기상(여) : 김고은 (‘파묘’)

조연상(남) : 김종수 (‘밀수’)

조연상(여) : 이상희 (‘로기완’)

신인연기상(남) : 이도현 (‘파묘’)

신인연기상(여) : 김형서 (‘화란’)

각본상(시나리오상) : 유재선 (‘잠’)

예술상 : 김병인 (‘파묘’ 음향)

GUCCI IMPACT AWARD : ‘너와 나’

〈연극부문〉

백상연극상 : 극단 미인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

연기상 : 강해진 (‘아들에게 (부제 : 미옥 앨리스 현)’)

젊은연극상 : 연출 이철희 (‘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특별부문〉

프리즘 인기상(남) 김수현

프리즘 인기상(여) 안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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