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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오유진 “아빠 얘기하면 할머니 속상할까봐” 눈물…시청률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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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지난 1일 방송이 4.2%(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4.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박중훈은 아빠의 훈훈한 외모를 꼭 닮은 28살, 26살, 22살 삼남매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첫 째인 아들은 UN군을 지원해 아프리가 남수단에서 파병 생활을 했던 경험이 있고, 현재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아들의 파병이나 직업에 대해서도 늘 아들의 선택을 존중했고, 자녀들과 친구 같이 지내고 있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어느 시인의 말을 인용, “자식들을 비롯해 나이가 어리다고 나의 어제를 사는 사람이 아니다. 함께 살고 있는데 단지 나이가 어릴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친구가 될 수 있다”라고 비결을 전했다.

혜성처럼 나타난 ‘트롯계 아이돌’ 오유진은 할머니와 떠난 생애 첫 캠핑 현장을 공개했다. 캠핑을 통해 할머니와 더욱 돈독해진 오유진은 “미래 남편의 의견은 모르겠지만 결혼 후에도 할머니, 엄마와 같이 살고 싶다”라며, 가족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혼여행까지는 모르겠다. 강주은 선생님처럼 부모님과 같이 가지는 못할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서 오유진은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하길 잘한 것 같다”라며, “방송에서 가정사를 얘기하는 게 처음에는 많이 부담스러웠고 솔직히 나가기 싫었는데, 걱정했던 것과 달리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 아빠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얘기하라는 할머니의 말에는 “아빠 얘기를 하면 할머니가 아빠의 빈자리를 못 채웠다고 생각할까 봐 일부러 더 안 하게 된다”라고 깊은 속내를 밝혀 먹먹함을 자아냈다. 어릴 때부터 눈물을 속으로 삭히는 게 익숙해졌다는 오유진의 고백에 전현무는 “우는 연습도 필요하다”라고 조언했고, 백일섭 또한 “울고 싶을 때는 그냥 펑펑 울어버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주은 가족에게는 6개월간의 조건부 합가를 마친 부모님의 캐나다 출국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강주은은 “남은 시간 동안 한국의 매력을 마음에 깊이 심어서 확실하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시게 하고 싶다”라며, 마지막 추억 만들기에 돌입했다. 먼저 전통시장을 찾은 강주은 가족은 들리는 가게마다 서비스와 덤을 듬뿍 안겨주는 한국인들의 ‘정 문화’를 경험했다. 

강주은은 “외국에서는 뭘 조금이라도 부탁하면 바로 계산 추가되는데…”라며 놀라워했고, 마미는 “캐나다에 살면서 너무나 오랫동안 정을 그리워했는데 여기는 온 시장에 정이 흐른다. 마음이 찡해서 눈물이 날 것 같다”라고 넘치는 감동을 표현했다. 특히, 강주은 부모님을 향해 “오시느라고 애쓰셨다”, “TV에서 봐도 예쁘시더니 실제로는 더 곱고 예쁘시다”, “참 예쁘신데 몸이 안 좋으시구나”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쏟아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음 주에는 최민수♡강주은 가족의 6개월 합가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지며, 41년 차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이 출연해 ‘외톨이 아빠’라는 놀라운 고민을 털어놓는다. TV CHOSUN 리얼 가족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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