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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회식 하기좋은 김포갈비탕 삼대갈비탕

미상유 조회수  

제가 한번씩 따끈한 국물 요리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는 김포갈비탕 전문점이 있는데요. 바로 전류리포구에 위치한 삼대갈비탕입니다.

여긴 운양역에서 차를 타고 2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간판이 크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도 바로 앞쪽에 넓게 있고요.

매장은 꽤 넓은 편으로 방문할 때마다 단체회식을 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주말은 주로 자전거 동호회로 보이는 분들이

열심히 식사하시고 계십니다.

이곳의 메뉴는 왕갈비탕(17,000원)과 얼큰 왕갈비탕(18,000원)이며

각각 1개씩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셀프바에는 김치와 석박지, 양파와 고추, 쌈장 등이 있어서

기본으로 안나오는 양파, 고추, 쌈장을 따로 떠 왔습니다.

고추가 아삭이 고추인데 약간 매콤한 편이라서

왕갈비탕을 먹을 때 곁들이기 좋고, 양파 역시

입맛을 깔끔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항아리가 있어서

뭔가해서 봤더니 석박지였고 먹을만큼

떠서 먹을 수 있었고요.

김치도 나오는데 이게 살짝 매콤하기 때문에

왕갈비탕에 아주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잠시 뒤에 얼큰 김포갈비탕과 맑은 갈비탕이

준비되었습니다. 왕갈비탕이라는 이름처럼

갈빗대가 길게 뚝배기 밖으로 나와 있어요.

위에는 대파도 가득 올라가 있어서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이고 보글보글 끓고 있어서

덜어서 먹는 것이 입 천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국물을 살짝 떠서 후후 불어 가면서

조심스럽게 먹었는데요. 국물이 깔끔하고 진하면서도

담백해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기!

고기는 각각의 갈빗대에 큼지막하게 붙어 있어서

비주얼이 매우 좋습니다.

또한 매우 부드럽게 조리가 되어 있어서 그대로 들고

뜯어 먹을 수도 있고요.

얼큰왕갈비탕은 다른 구성은 다 같지만 국물이 좀 얼큰한데

처음에는 별로 안 맵지만 먹다 보면 꽤 매워서 땀이 한두방울

나오는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포갈비탕으로 감기 기운이 있거나

몸이 좀 으슬으슬할 때 이렇게 한 그릇 먹고 나면

힘이 나는 기분이 듭니다.

마찬가지로 고기가 아주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가위를 이용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뒤에

숟가락으로 떠서 먹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그렇게 작업을 한 뒤에 너무 뜨거워 앞접시로 옮겨서

조금씩 먹어 봅니다. 당면도 적당하게 들어 있어서

쫄깃 탱글하게 먹기 괜찮았고요.

와사비 간장 소스에 갈비탕 고기를 찍어 먹으면

새콤한 맛과 달착지근한 맛, 알싸함이 더해져서

고기를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밥도 말아서 위에 고기 한점 올려 먹으면

다른 고깃국 생각이 나지 않는 맛있는 국물요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석박지도 올려서 먹어 보고요.

잘 익어 있어서 시큼하면서도 아삭아삭한 맛과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김치보다 이 석박지가

갈비탕과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죠.

이번에는 왕갈비탕도 살짝 먹어 보았는데

담백하면서 맛있어 깔끔하게 즐길 수 있었네요.

아이도 좋아하면서 잘 먹더라고요.

단체회식하기에도 좋고, 김포갈비탕의 맛이 진국이라

또 방문해서 한그릇 뚝딱! 한 뚝배기 하고 싶네요.

삼대갈비탕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월하로 971 1층

주소 : 경기 김포시 하성면 월하로 971 1층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전화번호 : 0507-1322-9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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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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